1. 유진소 목사님, 안녕하세요. 코스타에 참석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어떻게 신앙을 갖게 되셨는지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교회 마당에서 놀다가 예배에 참석하게 되면서 신앙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그 후에 일단 교회를 떠나지 않고 교회에서 성장했고,개인적으로 주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한 것은 고등학교3학년 때였습니다. 친구의 하숙방에서 인생과 진로, 그리고 신앙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가 새벽에 성령의 임재와 함께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신학교를 가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럴 수 없어서 재수를 했고, 그 후 먼저 세상 학문을 알 필요가 있다는 멘토 목사님의 조언에 따라 연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서 공부했습니다. 이후 신학대학원에 갔고, 온누리 교회 부목사를 거쳐 13년전에 LA에 현재 ANC 온누리 교회를 개척해서 담임하고 있습니다.
2. 오늘 설교의 주제와 내용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상 가운데 믿음의 삶이 자신을 지키고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세상과 대결을 해야하고, 그 대결에서 반드시 이겨야하는 것을 다니엘의 세 친구를 통하여 배우고 묵상하기 원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다니엘의 세 친구가 대결에서 승리한 비결, 즉 영적인 통찰과 하나님께 대한 확실한 신앙고백을 통해, 우리 역시도 세상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울 수 있으면 하는 소망으로 말씀을 준비하였습니다.
3. 이번 코스타의 주제와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느끼시거나 생각하신 점에 대하여 한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주 중요한 주제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적으로 너무나 중요하고, 그러면서 그 주제 속에 문제 제기만이 아니라 대답까지 제시해 주는 좋은 주제입니다. 세상속에서 세상을 향하여 살아가는 신앙인이 꼭 생각해야 할 주제입니다. 평화가 용기가 되고 도전이 되고 싸움이 되고 승리가 되는 그런 비밀들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시고, 성숙한 신앙을 갖고자 고민하는 코스탄들에게도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신앙의 선명함이 우리의 신앙의 고민과 갈등을 이길 수 있는 대답입니다. 고민이 있다는 것은 많은 경우 세상적인 부분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을 아직 포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지요. 세상의 가치관과 신앙의 가치관이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삶의 무게중심을 확실하게 주님께 옮기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인정하고 선포하며, 삶 속에서 하나님께 최우선순위를 두고, 그 헌신을 매순간 확실히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스타는 말씀을 통해,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형제자매들과 이미 그 고민을 경험한 선배 및 멘토를 통해 고민의 해답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시기를 권면하고 싶습니다.
5. 교회라는 것이 어떤 공동체인가 라고 질문한다면 어떻게 대답하실지, 섬기고 계신 지역교회의 비젼과 함께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회는 부름받은 성도들의 모임이면서 동시에 주님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한 수단이면서 동시에 그 신앙생활의 목적이 됩니다. 신앙생활의 목적이 된다는 측면에서 교회는 주님을 향한 예배를 통하여 이 일을 감당하는 예배 공동체여야하고, 또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회복과 선교 사역을 통하여 이 일을 해 나가는 그런 공동체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