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회 생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하여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보통 기도할 때에 듣습니다. 오랜 시간 기도를 하고 난 뒤에, 시작할 때의 기도와 끝날 때의 기도가 달라져 있음을 발견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하는 도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에 자신의 소원이 하나님의 소원으로 바뀐 것입니다.


육성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보통 하나님의 음성은 생각의 형태로 옵니다. 가장 흔한 방법은 기도하는 가운데에 성경 구절이나 성경에 기록되어있는 사건을 기억 나게 하셔서 당신의 뜻을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은 반드시 성경 구절을 통하여서만 오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 마음 속에 직접 생각을 심어주시기도 합니다. 여기! 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금 내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일까, 자신의 것일까, 아니면 악령이 심어주는 것일까? 이 구별이 힘들어서 아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구별하는 대략적인 가이드 라인은 있습니다.


“하나님”이 심어주시는 생각은 보통 마음에 “평안”을 가져옵니다. 문제를 갖고 기도할 때에 마음에 평안과 더불어 해결방법이 머리에 떠오르면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보아서 거의 틀림이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은 보통은 “이기적”입니다. 논리적으로는 하자가 없는데도 마음에 평안이 없는 결정은 자신의 생각이라고 보아도 틀림이 없습니다.


“악령”이 심어주는 생각은 “격정적”이고 “강박감”을 줍니다. 기도를 중단하고 즉시 일어나서 실행해야 할 것 같은 강박감을 심어줍니다. 예를 들어서 기도하는 가운데에 갑자기 어떤 이웃에 대한 분노가 끓어오르고 즉시 전화를 걸어서 한 마디 해 주어야 할 것 같은 충동이 생기면 그 생각은 악령으로부터 왔다고 보아도 틀림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 지독한 시! 기심과 경쟁심이 있으면 여러분은 자랑하지 말고, 진리를 거슬러 속이지 마십시오. 이러한 지혜는 위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땅에 속한 것이고, 육신에 속한 것이고, 악마에게 속한 것입니다. 시기심과 경쟁심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온갖 악한 행위가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오는 지혜는 우선 순결하고, 다음으로 평화스럽고, 친절하고, 온순하고, 자비와 선한 열매가 풍성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약 3:14-17 표준 새 번역).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3분, 5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는 어렵습니다. 적어도 20분 이상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가라앉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저희 교회는 약 100개의 가정 교회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가정 교회를 맡아 목양하는 평신도 지도자(목자라고 부름)들은 1주일에 나흘 이상 매일 20분 이상씩 기도할 것을 연초마다 서약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을 좇아 목양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