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과 27일에는 조이 장애 선교 센터 (Joy Center)가 주관하고 남가주 사랑의 교회가 주최한 장애 사역 컨펀스에 참가하게 되었다.
조이 센터 (Joy center)는 장애 전문 연구 기관으로 매주 토요 학교를 운영하고 장애인과 가족을 돕고 사회 계몽 사역을 비롯해서 장애 선교 사역 및 사역자 양성, 장애 사역을 위한 전략 계발을 위한 연구 사역을 하고 있다. 해마다 조이센터에서는 컨퍼런스를 주관해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고 전문 지식을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올해로 4번째 컨퍼런스를 주관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들을 위한 예배 어떻게 진행 될 것인가?”라는 내용으로 주제 강의를 비롯하여 다양한 선택식 세미나로 구성되어 있었고 사랑의 교회 사랑부의 예배와 분반공부를 참관하여 실질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예년과 달리 타주에서도 많은 참석자들이 눈에 뜨이게 있었고 강사진들도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있어서 미국내의 장애 사역 실태와 현황을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장애 사역의 문제점과 실태, 효과적인 예배 인도 및 성경 공부를 비롯한 올바른 장애 사역의 준비 과정과 운영에 대해 다양한 전문 지식들을 얻고 사역의 비전과 도전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루어 졌던 장애 사역 관련 이슈들을 몇 차례에 걸쳐서 이코스타 독자들과 나누어 보고자 한다. 우선 오늘은 장애 사역의 문제점과 실태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좋겠다.


. 장애 사역의 문제점을 말하기전에 우선 과연 우리에게 왜 이 사역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통계 자료에 의하면 14% 미만의 장애인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10%미만의 미국 교회들만이 통합된 장애인 사역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 가족의 80% 이상이 종교를 갖고 있지 않거나 타종교를 갖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에게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장애를 가진 이들도 하나님의 형상을 갖고 그 분의 계획안에서 창조 되었고 이들도 다른 사람들만큼 상하고 회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골로새서 1장 16절에는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디 그를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고” 즉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로 부터 왔기 때문이다. 두 번째, 성경은 각 사람을 편애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 샛째, 교회는 가난한 자, 궁핍한 자 , 빈궁한 자 그리고 상한 자를 돌보아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장애인들이 교회로부터 소외을 당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장애인들과 가족들을 받아 드리는 교회의 분위기가 일반인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이 남들보다 예민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상처가 많다는 것을 알고 더욱 따뜻하게 맞이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 장애의 올바른 이해의 부족으로 인해 그들을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지 모르다 보니 교회로써는 부담감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장애인 사역이 잘 되어 있는 교회로 보내려고 하기 때문에 이들은 또 한번 아품을 겪어야 한다. 샛째, 장애인 사역이 불쌍한 사람들 돕는 동정 사역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역의 참 의甄?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장애인들의 독립심을 키우고 올바른 사회참여를 돕는 길이라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교인들과의 대화 내용이 장애에 대한 문제로 제한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어떻게 하다가 장애인이 되었는가?” “사고의 이유는?” , “장애의 원인은 무엇인가?” 등등 , 너무나 사적인 이야기들로 대화를 하다 보니 이미 상처가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아픔을 재연장 시키게 되고 결국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아픔을 가져오는 것이다.


(Reference: 장애 사역 컨퍼런스 교재 중에서—)


다음 달에는 장애인을 위한 예베와 성경 공부 과정에 대해 고민해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