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사역 리포트


인디애나 블루밍턴 지역 인디애나 대학 한인 기독학생회
Indiana University Korean Christian Fellowship (IUKCF)


지난 3월 중서부 지역 리더 수련회에 이어, 다시 eKOSTA를 통해 인디애나 대학 한인 기독학생회(IUKCF)를 소개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소개의 글을 통해서. 캠퍼스에서의 삶 가운데 함께 모여 예배하고 찬양하기를 원하는 많은 형제,자매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IU한인 기독학생회는 1998년 3월, 5명의 음대 형제 자매들이 함께 예배하고, 찬양하기 원함으로 음대연습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1주일에 한번씩 모여 예배를 드렸고, 기도하는 가운데 더 많은 지체들이 모일 수 있기를 소망하였습니다. 마침내 그 해 9월부터 이 모임이 IU 음대 한인 기독학생회(Indiana University Korean Christian Musicians’ Fellowship)로 공식화되어 International Center에서 첫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999년 11월 guest speaker로 오셨던 이영길 교수님(이미영 사모님)을 12월에 모임의 초대 지도교수로 모시게 되었고, 인디애나 대학 Student Organization에 IUKCMF (IU 음대 한인 기독학생회)로 공식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음대생이 아닌 타단과대 학생들이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하게 되면서, 모임을 섬기는 지체들을 중심으로 음대생들 뿐만이 아닌, 캠퍼스 전체로 이 모임이 확장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2001년 4월 총회에서 IU음대 한인 기독학생회(IUKCMF)를 IU 한인 기독학생회(IUKCF)로 그 공식 명칭을 변경하고, 그 해 가을학기부터 캠퍼스 전체모임으로 오픈하였습니다.


IU 한인 기독학생회는 처음 시작부터 그랬듯이 예배를 드리는 모임입니다. 즉, 한 주간 캠퍼스에서 바삐 공부하다가 잠시 함께 모여 예배하고, 찬양하고, 영적으로 회복되어 서로를 세워주는 것이 이 모임의 목적입니다. 이 모임은 예배와 삶을 이원화 시켜 보지 아니하고, 공부, 쉼, 및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다 예배라고 간주하며, 목요일 저녁의 예배는 맥락만 바뀐 것이지, 예배의 연장으로써 삶 자체가 예배가 되어지도록 훈련합니다. 따라서 모임 이후에 우리는 다시 캠퍼스의 일터로 돌아감으로 그 예배가 계속 이어지도록 기도합니다. 우리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선 캠퍼스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블루밍턴으로 우리를 보내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발견하도록 노력합니다. 따라서 단지 학위를 우리의 목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8시 30분이면, 20여명의 형제 자매들이 인디애나 대학 내의 International Center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함께 모여 먼저 찬양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 후에 이영길 교수님께서 매 학기 특별한 주제를 선정하여 말씀을 준비해 오십니다. 2001년 가을 학기의 경우 ‘하나님과 영원한 친구되자’, 2002년 봄학기는 ‘ 은혜 안에 강건히 서 있는 자’ 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어 주셨고, 여름 학기 동안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계획입니다. 주로 교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시지만 가끔씩은 Guest Speakers를 모임에 모시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지역 한인 교회 목사님들께서 오셔서 설교를 해주셨는데, 최근에는 평신도 사역자들께서 오셔서 그 분들의 삶과 그분들이 만났던 하나님을 간증하시고 도전을 주십니다. 지난 학기에는 필리핀 선교사로 계신 Michael Boado선교사님, 블루밍턴 Evangelical Community Church의 지휘자로 계신 David Bowden형제님, 10여년 동안 한국 선교사로 계셨던 Sam Toney 집사님, 그리고 인디애나 폴리스 한인 장로교회의 Elder Herbert Spann 교육 전도사님께서 Guest Speakers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예배 중 서너 사람씩 소그룹으로 나뉘어 기도제목을 나누고, 모두가 함께 각 한 사람씩을 놓고 중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밖에도 매주 IU캠퍼스와 지역교회, 그리고 이웃 학교인 UC(신시내티 대학) 경배와 찬양 모임을 위해 기도합니다. UC 경배와 찬양 모임은 IUKCF와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신시내티 대학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 모임은 IUKCF의 초기 멤버였던 형제가 이곳에서 공부를 마치고 학교를 옮기면서 기도로 세운 모임입니다. 이렇게 예배와 기도가 모두 끝나면 함께 교제의 시간을 갖습니다.


모임 시간 이외에 임원들이 IU내에 있는 천 여명의 한인 유학생들에게 모임에 초청하는 이메일을 말씀과 함께 매주 보내고 있으며, 웹 페이지 (http://php.Indiana.edu/~iukcmf) 를 통해서 온라인 교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게시판에서는 주로 서로의 삶을 나누며, 그 가운데 자연스럽게 지체들의 기도 제목을 알아가게 됩니다. 또한 매주 한 주분의 큐티가 게시되는데, 큐티 말씀은 코스타 강사이기도 하신 이일형 권사님께서 섬기시는 KBS(Korean Bible Studies)에서 제공해 주시고 계십니다. 웹 페이지에 ‘겟세마네’라는 중보 기도 게시판에서는 매주 모임에서 나누었던 각자의 기도 제목들과 긴급 기도 제목들, 그리고 선교사님들의 기도 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2000년도부터 방학마다 수양회를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임 안에 소망과 기도 제목들을 나눔으로 글을 마칠까 합니다. 먼저, 현재 20여명의 지체들이 매주 꾸준히 모이고 있지만, 이외에도1000여명의 한인 유학생들 중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모임의 임원들이 밀알이 되어 하나의 마음으로 모임을 위해 중보하고, 온전히 섬길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작은 모임을 통해, 먼저 개인의 삶에서 하나님의 주권이 회복되고, 우리들의 우상들을 태우실 하나님의 왕 되심이 캠퍼스 가운데 영원토록 선포되길 소망합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형제, 자매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