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KOSTA/USA 2016 첫째날의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의 초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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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팀(인도자: 윤주성 목사님)의 찬양으로 첫째날 저녁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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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예배: 하나님의 마음 (요한복음 3:16) – 채종욱 선교사

“내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까?”  이 질문으로 시작된 개회예배 설교는 “내가 만든 하나님”을 버리고 “나를 만드시고 택하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는 간구였습니다. 잃어버린 양 한마리와 같은 죄인이었던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처럼, 나도 잃어버린 사람들,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가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또한, 벌레같은 나를 위해 자신을 버리신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자는 당부였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은 마지막으로 도전하셨습니다. 코스탄들이 이번 코스타를 마치고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서 구별된 삶을 살기를,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크리스천 맞아?” 라는 의문이 아니라 “왜 그랬을까?”라는 질문을 일으키는 코스탄들이 되자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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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특강: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요 3:1-16) – 박영호 목사

개회 설교에 이어 주제특강이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코스탄들이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이 우리를 이곳으로 소환(summon)한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소환당한 자의 시각에서 차근차근 본문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시작된 16절은 왠지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를 사랑하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끝나야 할것 같은데 16절이 제시하는 영생의 조건이 “사랑”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점을 주목하였습니다. 이것에 대한 좀더 깊은 이해를 위해 16절 이전에 등장하는 배경을 살펴보았습니다. 그곳에는 구약의 놋뱀 사건과 니고데모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목사님은 이 두 사건의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16절의 배경이 민족적/개인적 절망의 상태와 연관됨을 설명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 없는 인간의 실존적 절망의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영생을 위해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믿음”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그 믿음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 다시말해 16절 후반부에 등장하는 “영생”을 사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변정민

오리엔테이션

주제특강 이후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올해 처음으로 시카고 컨퍼런스 디렉터로 섬기시는 변정민 간사님께서 진행하셨습니다. 앞으로 4박 5일간 중요한 점을 코스탄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슬라이드가 준비되었는데, “뭐가 중한디?”라는 요즘 유행어로 준비된 슬라이드는 코스탄들의 웃음을 한껏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참석자들의 성별, 연령 비율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는데, 자매보다 형제가 더 많이 참석하는 기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퇴장

첫 조모임으로

예배를 마치고 코스탄들은 앞으로 4박 5일간 함께 손을 잡고 은혜의 바다에 빠져들 조원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조모임은 코스타의 꽃 중에 꽃이 되어 왔습니다 코스탄들이 조모임을 통해 수많은 은헤를 나누고, 회복을 얻고, 또한 동역자들을 만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코스타에서도 수많은 간증들이 넘칠 것입니다.

이제 코스타 첫째날의 밤이 깊었습니다. 우리가 수도없이 고백했던 요한복음 3장 16절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사랑이 이번 컨퍼런스동안 코스탄들의 심장 속에 새겨지는 이야기들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