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워싱턴 지구촌 교회에 소속한 73세의 노순애 입니다. 50대 후반에 코스타의 집회에서 행하여진 내용들을 카세트 테이프로 만나게 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 당시에는 카세트 테이프를 전질을 구할 수가 있어서 지금도 저의 책장에는 그 때의 테이프 박스가 소장되어 있는데, 2000년이라고 알았던 것이 2003년이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그 이전에도 구입한 일이 있었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2003녀은 확실한 것을 보면 코스타와 함께 제가늙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해마다 코스타 집회 기간을 너무나도 기다려 왔습니다. 지금도 벨트웨이로 출근하는 왕복 2시간 가까이을 CD를 통하여 코스타 집회에서 행하여지는 말씀을 들으면서 왕래하는 것이 저의 기쁨입니다.

존경하는 목사님들의 말씀이 너무나 은혜롭고, 강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의 생소한 말씀들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의 삶을 통하여 간증하는 그 말씀이 저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때도 있었습니다. 조별 모임을 통하여서 이루어지는 모든 순서순서가 저를 더욱 진전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옛날 카세트 테이프를 통하여 들어왔던 청년들의 우렁찬 찬양이 지금도 저의 귀에 생생하게 들려오는 듯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은혜로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왔습니다.

2017년 3월이라고 기억됩니다. 코스타 실무진의 모임이 저희 교회에서 있다는 광고를 들어면서 제가 용기를 내어 편지를 드렸습니다.

“저는 청년들의 집회에 참여할 자격은 없으나 그 열광적인 집회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간곡한 마음으로 드렸던 청원에 허락을 받아서, 날아갈듯이 기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이 집회 기간을 기다려 왔습니다.

“평생에 한 번은 가봐야 한다”고 하신 집사님과 함꼐 저를 포함한 쎌목원 네명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청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최대한 절도있는 생활을 하자고 다짐하였습니다.

어떻게 시카고까지 갈 수 있을까? 를 놓고도 많은 기도를 하였는데, 다행히 저희 교회에서 가시는 중보기도 팀과 함께 운전을 담당하시는 봉사자의 수고에 힘 입어 이곳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되도록 해 달라는 기도를 하면서 준비하였습니다. 같은 은혜가 이곳에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인하기 바라면서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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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애 사모님은 두번째 사진 오른쪽 맨마지막에 계십니다. 15인승 밴으로 쎌식구, 교회식구와 함께 14시간 월요일 새벽 6시에 도착하는 강행군을 하시고도, 집회에 참여하는 기쁨으로 충만하셨다고 합니다. 등록을 하신 후, 컴퓨터를 잘 사용하지 못하셔서, 세미나 온라인 등록을 하시는데 큰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들으시고 싶은 세미나의 제목을 일목 요연하게 정자로 잘 쓰셔서, 교회의 부목사님께 드리고는 세미나 등록을 요청하셨다고 합니다. 이미 마감된 세미나도 있었는데, 이 사연을 알게된 미국 코스타 본부에서 사모님께 마감된 세미나도 들으실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는 아름다운 뒷 이야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