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코스탄의 ‘삶의 현장’에서는 필라델피아에서 사역하시는 이태후 목사님께서 흑인 이웃들과 함께 살고 계신 삶의 현장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life On the uber street and his kingdom

주님과 함께 하는 나그네삶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 4:18)

우리가 소망하는 삶은 좋은집에 좋은 차를 타고 안전한 동네에서 편안하게 살면서 지역교회에서 우아하게 섬기는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씩 구제 활동을 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가진채로. 하지만 그 모습은 예수님 생애에 하셨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 포로된자, 눈먼자, 고아, 과부 그리고 세상의 모든 눌린자를 위해서 예수님 스스로 한없이 낮아 지셔서 십자가를 감당 하심으로 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 처럼 세상이 말하는 주변인 이라는 곳으로 스스로 들어 가셔서 내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며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것이 나에게 한것이다 라고 말씀 하신 주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실천 하시며 청지기의 삶을 살아가시는 이태후 목사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는 교수가 되고자 하는 부푼 꿈을 안고 미국 유학길에 오르셨지만 주님은 그의 꿈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하셨습니다. 마약단속으로 하루에 백명이 넘는 사람이 채포될 만큼 위험한 필라델피아 동네에서 거주 하시며 그들의 이웃이 되라는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에 그는 순종으로 화답하였습니다.

그의 순종은 우선 빈민가의 쓰레기를 치우고 거리를 깨끗하게 하는 아주 작은 마음의 배려 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또 치우기를 반복하며 마치 이삭의 우물처럼 그는 자기를 낮추고 이웃을 사랑하며 그 빈민가 거리에 화초를 나누어 주며 회복 시키는 작은 기적을 경험하셨고 열린 이웃의 마음은 함께 아이들과 캠프를 진행 할수 있는 기회로 이어져 사회에서 가정에서 소외되어 자신을 주변인 이라고 여기는 아이들에게 또 인종의 주변인이 다가와 베푸는 사랑은 예수님 이라는 공통분모로 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갈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GUN point의 생명의 위협이 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에 더 분명하게 하나님이 알게 하신 것은 이땅에 속한 자가 아닌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에 대한 소망 이었습니다.

스스로 먼저 이 땅의 주변인 으로써 정체성을 인정하고 깨닫고 그 주변인의 정체성이 다른 세상의 소외된 주변인 에게 다가가가 하는 약점이 아닌 강점임을 인정하며 주변인과 어울리신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주변인은 바로 우리였고 이제 우리가 또다른 주변인에게 다가가야 하는 것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하셨던 그러셨던 것처럼. [기사제공: 박세희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