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JJ기간 동안 설교는 시작 예배 설교와 저녁 설교 이렇게 총 두번 있습니다. 최근 3-4년 가량 인디 코스타의 멘토로 섬겨주셨던 장석준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약간은 긴장을 하신 듯한 모습이었지만, 진솔한 나눔으로 시작해서 조장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놓으셨습니다. 최근에 “10년 후에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은지?”라고 누가 물어보면, “그 때 인디 코스타 멘토를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셨다는 나눔을 통해 코스타를 향한 목사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19:5-6절과 베드로 전서 2:9-10의 말씀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제자도”에 대해 전해주셨습니다. 크게 세가지 포인트를 말씀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제든지 필요가 없어지면 버려지는 바로의 소유(노예)로 사는데서 이제는 사랑받는 하나님의 소유(자녀)로 바뀌었습니다. 바뀌었으면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을 (하나님의 사랑/은혜)를 흘려 보내는 제사장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을 흘려 보내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이지요. 출애굽을 통해 이스라엘은 가나안으로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가나안은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의 통로로 살아가야하는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맛본 사람들입니다. 제사장으로서 그 은혜를 흘려 보내야합니다. 그것은 ‘증인’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3. 고난은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증거와 특권입니다.
    히12:5-8에 따르면 친아들에게 징계를 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벌 주시려고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주시려고 든든히 받쳐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잘 하지 못해도 우리 뒤에서 받쳐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고난의 삶을 살아가는 그의 백성 ‘나그네’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