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철 목사님, 2016년 유쓰 코스타에서 뵈었는데요, 이번에 시카고에서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1. 소개와 미국 코스탄들을 향한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남가주 선한청지기 교회에서 청년부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윤희철 목사입니다. 코스타를 통해서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청년들을 만나고 알아가는 것은 또 다른 감사입니다. 이번에도 더 많은 코스탄들과 사귐이 있는 코스타를 기대합니다.

2. 하시고 계시는 일 또는 사역에 대해서 나누어 주세요.

학부 때에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공대경영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어서 2000년에 미국에 오게 되었지 만, 미국에서 만난 1.5세 청소년, 청년들을 통해서 목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빚진 마음으로 청년과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일들을 꿈꾸고 있습니다. 요즘은 지난 10년 동안 콜로라도 덴버에서 청 년들과 함께 하였던 네트웍 사역을 바탕으로 교회와 교회들이 함께 청년 세대를 섬길 수 있도록 협력 하는 청춘 플렛폼을 세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이번에 코스타에서 맡으신 순서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고, 어떤 기대가 있으신지 나누어 주세 요.

이번에 안상현 목사님과 함께 청년 네트웍에 대한 강의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작년 코스타 청년 네트 웍 강의를 들을 때에, 목회자들 보다는 소도시에서 목회자도 없이 청년부를 섬겨가는 청년들의 참석이 많은 것을 보고 참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옛날 콜로라도 덴버에서 사역을 했을 때의 기억도 났었고요.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서로 각 지역의 청년부 이야기를 나눠보고, 각 청년이나 청년부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시작했던 청년 네트웍 운동인 ARKS 사역의 경험으로 보면, 열악한 청년부 상황 속 에서 외롭게 사역을 감당하여 가는 청년들이 청년 네트웍을 통해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여 보려고 시 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사역을 시작하면서 청년들을 통해서 더 많이 배웠고, 함께 성장하여 왔기 때문에 일방적인 강의라기 보다는 서로의 생각은 나누며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공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래서, 각자의 이야기들을 소통하고, 어려움은 함께 공감하고, 문제 해결들을 위해서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대안들을 생각해 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은 서로 공유 할 수 있는 청년 네트웍, 저는 그것 을 청춘 플렛폼이라고 하는데요… 이 청년 네트웍을 형성하여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혼자 걸어가고 있는 사역이 아니라, 함께 동행하는 청년들이 곳곳에 있다는 것들을 확인하고 서로 네트웍을 형성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미국 코스탄들이 ‘Grace? Grace. Grace!’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환경들을 보면 은혜를 떠올리기 쉽지 않겠지만, 지난 시간들을 돌아 보면 은혜 아니면 이 곳에 있을 수 없었다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이번 코스타를 통해서 그 은혜를 다시 깨닫고 회복하여서, 내일 이라는 삶의 무대를 향해서 다시 도전해 보고 싶은, 일어섬이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 자신을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하나님의 그 은혜로 인해서, 그 은혜 안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 를 발견하는 코스타 2018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