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스타 네번째 날 We with God의 날은 박영호 목사님께서 누가복음 24:13-25의 본문으로 ‘목마른 사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는 제목의 설교를 해주셨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엠마오 제자들은 좌절, 낙담,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이는 예수를 따라 나섰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세상회복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았기 때문에 가져야 했던 낙담이었습니다. 희망을 따라 나섰기 때문에 처했던 막다른 골목이었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은 무명의 제자들, 평범한 그리스도인이며 이는 모든 사람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날 때 삶이 바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엠마오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자 말자 그리스도는 그들의 눈 앞에서 사라졌지만 그들은 그리스도의 부재를 아쉬워하지 않고 발걸음을 바꿔어 예루살렘으로 향하였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3인칭에서 2인칭으로 변화된 것을 본문을 보여줍니다. 누군가를 2인칭으로 부른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내 삶에 들어온다는 것을 말합니다. 부활의 능력이 그들에게 임하였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예수님의 신실하심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걷는 내내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그분께 관심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피하려 하지 말고 희망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댓가를 지불합시다. 계산기를 내려놓고 과감하게 꿈꾸고 열정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두려움이 완전히 정리된 상태에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용기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전진하는 것입니다. 그 끝에 그리스도와의 만남이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근본적인 근거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신뢰로부터 나오는 용기라고 하겠습니다.

좋은 신앙서적이 코스탄들의 책꽂이에 꽂혀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가슴이 뜁니다. 오늘의 책소개는 이화정교수님께서 해주셨습니다.

  1. 주님은 나의 최고봉, 오스왈드 챔버스, 토기장이
  2. 천로역정, 존 번연, 크리스찬 다이제스트
  3. 온전한 그리스도인, 존 스토트, IVP
  4.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기, 잔느 귀용, 생명의말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