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할렐루야, 아멘!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는 우리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유타 (UT) 지역에 gpKOSTA 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가슴이 무척이나 벅차 올랐습니다. 나의 삶의 이유와 목적과 목표를 심어준 코스타 !!!!!!


생 각하고 계획했던 것과는 달리, 어찌보면 엉겹결에 준비 위원회에서 홍보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등록 원서를 만들고, 포스터를 만들어야 했던 홍보부였는데, 컴퓨터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제가 어찌… 부담감이 확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걱정이 앞서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준비 기간 동안 하나님이 여러 가지를 느끼게 해 주셨던 은혜로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준비 기간 동안 써놓았던 일기 두 편을 소개합니다.


10.16.2004
“오늘은 로간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왕복 4시간이라는 시간을 무릎쓰고 주님이 가라는 곳으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생각 외로 몸이 지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고 주님의 아들 딸로서 서로 나눔으로써 돌아오는 길이 오히려 감사함으로 돌아왔습니다. 할 일이 산더미지만 더 힘이 났습니다.


집 에 돌아왔습니다. 바로 다음 주 월/화에 있을 시험들을 준비할 생각이었는데 나로 인해 늦춰지는 하나님의 일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이유도 내가 행복하고 감사할 수 있는 이유도… 모든 것을 부어주시는 분이 아버지이신데, 분명 반드시 아버지의 일이 나의 삶의 최우선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 실 앞이 깜깜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이놈의 컴맹… 오늘은 그 어느때보다도 답답하네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무것도 없지만, 지금 당장은 더 절실히 느껴지기만 합니다. 멀리 있는 지훈이가 흔쾌히 도와주었습니다. 고비가 넘어갔습니다. 휴우 역시 아버지는 사람을 붙여주시는구나. 다시 한 번 아버지가 날 돕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헌데, 또 문제가 발생합니다. 진짜 모르겠습니다. 경은 언니한테 전화도 해보고 또, 민 집사님께도 밤 늦게 죄송스럽지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어느 정도 완성은 되어가는데 갑자기 마음이 답답합니다.


내가 아버지의 일을 하면서 힘들다고 원망하지 않을까 하며 순간 두려워졌습니다. 내안의 죄성으로인해 아버지를 욕되게 할까? 어제 묵상한 욥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원망하지 않던 욥의 품성
또, 엊그제 묵상했던 요나서
아버지의 명을 받고도 나 몰라라 선박 밑에서 달게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던 요나 모든 것이 내 머리 속에 떠올랐습니다. 답답한 심정이지만 또 다시 아버지의 말씀을 붙들고자 성경책을 펼칩니다. 분명,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일을 주시는 분임을 믿고, 또 내게 능력이 없을 때, 감당할 수 없을 때엔 사람을 붙여주심을 내가 아니까…


아버지!!!!!!
어찌나 이리두 감사한지요. 어찌나 이리도 신기하기만 한지요. 내게 말씀하신 것들이 다 맞아 떨어져만 가니까 놀랍기도 하고, 약하고 부족한 저로서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버지,
제게 말씀하셨죠??? 절 뉴욕까지 보내셨던 그 이유를 알게하셨죠??? 그 곳에서 무엇을 깨닫게 하셨고, 이 유타 땅에 돌아와서 내가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지 하나하나 정말 놀라운 섭리로써 제가 깨닫게 하시는데, 저는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아버지를 바라보면, 감사함에 눈물이 나옵니다.


절, 준비시키신다던 아버지…
단련시키시겠다던 아버지…
제가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게 하소서. 내가 힘들어 답답해서 넘어지려 할 때 나를 붙들어 일으키소서. 아버지를 바라볼 수 있도록 나를 붙드소서.


아버지…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 부족하고 연약하기만 한 저를 택하시고 훈련시키시는 아버지…
저는 아버지의 이런 한없는 사랑에 오늘도 너무나 감사해서 눈물이 흐릅니다.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그 비젼들을 죽을 때까지 제 마음에 품으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하소서.


우리 대학촌 청년부를,
우리 유타땅을,
그리고 더 큰 아버지의 비젼의 땅들을
죽도록 마음에 품게 하소서!!!!!!!!”


10.30.2004
“작은 것에 충성할 때, 큰 것을 맡기시는 주님…
아직, 작은 것에도 힘들어하며 허덕거리며 허우적거리며 갈팡질팡…
어찌해야 할 지 모르는 일 투성이지만, 아버지…!!!
더 이상 나 몰라라 뒤로 물러가는 겁쟁이가 되지 않으렵니다.


아버지,
내가 감당할수 없는 일들을 절대 맡기시지 않으시는 아버지!!!
내게 이 일들을 맡기셨을때엔 분명 아버지의 놀라운 섭리와 계획들 속에 나를 이끄심을 압니다. 내게 맡기시는 일들이 하나 둘 늘어갈수록, 아버지께서 나를 더욱 갈고 닦으심을, 나를 아버지의 기쁘신 그릇으로 만들어 가심을..
더욱 아버지께 전적으로 의지하며 아버지만을 바라볼수 있게 하심을..


아버지!!!
감당할수 있게 하소서. 아버지만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온전히 아버지 안에서만 이룰 수 있도록..


아버지가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실 수 있는 내가 되도록..


아버지,
온전한 아버지의 사람으로, 아버지의 자녀로, 아버지의 종으로 나를 이끄소서 나를 만드소서.
모든 것에 감사가 넘칠 수 있는 삶으로 변화되도록 구원하여 주신 것에도 너무 감사해서 눈물밖에 안 나오는데 이렇게도 부족하고 하찮다고 느끼는 나를 그 놀라운 아버지의 섭리와 계획을 위해 나를 택하셔서 나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셔서 아버지의 세상을 역사하시는 아버지…


아버지, 찬양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나는 온전한 아버지의 사람입니다.


나를 이 모습 이대로 다 받아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몸이지만, 아버지 써 주시옵소서.
아버지여, 아버지께 쓰임 받는 아버지 딸 되게 해주소서…. ”


밤 정각 10시가 되면 준비 위원들은 잠시 하던 일을 내려놓고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gpKOSTA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찬양팀 연습, 기도 모임과 회의가 있었고, 매주 수요일마다 밤 11시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기도 모임과 회의가 있었습니다. 밤잠을 설쳐가며 황금같은 주말을 아버지께 온전히 드리며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고 함께 기도하며 고민하던 그 시간들은 참으로 축복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 는 이번 gpKOSTA를 통해서 처음으로 리더라는 위치에 섰습니다. 항상 리더가 아닌 자리에서 느꼈던 마음과 생각과는 달리, 쉽게만 보였던 그 자리가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참으로 준비되어야 하는 자리라는 사실과 책임이 부여된 위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여야 하며, 더욱이 내 자신이 먼저 기도하며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위치였습니다. 뒤돌아 생각하면, 터무니없이 부족하기만 했던 조장이였던 것 같습니다.


“네가 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느냐? 왜 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느냐? 그것이 나를 위한 것이냐, 아니면 너의 욕망을 위한 것이냐?”


마지막 저녁 찬양을 시작하면서 내게 물어오시던 주님…


“제자가 됨은 순종인데, 너는 과연 나에게 순종하였느냐?” 거만하고 교만하기 짝이 없는 제 자신의 대답은 나름대로의 yes 였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반문까지 해가며…


또 한 나의 욕심을 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비밀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좋은 것도 힘든 것도 살짝만 나타내기 좋아합니다. 특히나 좋은 것이 생기면 그것을 나눔으로써 그 좋은 것이 다 날아가 버릴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굉장합니다. 나의 욕심이 무엇인지 또 그 욕심으로 인한 약함을 보여주시는데, 그것에 대한 처음의 제 반응은, ‘싫습니다. 그것이 뭐가 어떻다구요??? 나를 잃어버리는 것 같아 싫습니다. 다 없어져 버릴까봐 두렵습니다. 못 버립니다. 그것을 꼭 버려야 합니까? 아니… 버리더라두 시간을 주세요….’ 어처구니 없이 하나님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그 욕심은 나를 ‘썩은 웅덩이’ 로 변질되게 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강 동인 강사님의 말씀가운데에도 ‘input & output’ 의 말씀이 들어 가 있었습니다. 받은 것을 나눌 줄 아는 것, 그래야 더욱 더 새로운 것들로 나를 채워주신다는 주님이십니다. 이제껏 내가 알지 못했던 다른 면의 주님을 보여주시고 전보다 더 풍성히 채워주신다고 약속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아 직도 부족하고 연약한 믿음이기에, 하나님과 타협하려 하는 마음이 듭니다. 해보겠다고 다짐해 놓고도 그래서 시도는 해보지만, 뒤돌아선 후회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바라봅니다. 예전의 내가 아니라서 완전히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항상 내가 생각하고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좋은것으로 채우시는 또한,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이십니다. 그 분의 인도하심에 또 한 번 놀라하며 감사할 수 있었던,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일깨워 주셨던 집회, 또, 그렇게 살아가기로 다시 한 번 다짐하고 돌아온 집회였습니다.


온전하고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으며 살아가는 리더로 키우시기 위해서, 이 유타 땅에 gpKOSTA를 예비해 놓으신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아 직도 아버지의 그 놀랍고 경이로운 섭리와 계획하심은 모르지만, 이 집회가 정녕 아버지께서 뿌리시는 씨앗이라 믿습니다. 작은 씨앗이지만 뿌려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도라는 물과 거름으로, 수 천 그루의 나무를 마음에 품습니다. 온전한 열매를 맺는 나무들을 꿈꿉니다. 유타를 사랑하시고, 청년들을 사랑하시는 우리의 아버지, 이 곳 집회를 통하여서 더욱 아버지께 한 걸을 한 걸음 걸어 나갈 수 있는 우리들 되기 원합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까지 함께 하실 우리의 아버지를 우리가 높이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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