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9

사용자 삽입 이미지9월의 책으로 선정한 책은 크리스티 김 교수님의 “인생의 응어리를 풀라”이다. 영어 제목은 “Pour out your heart to God”으로 “하나님께 너의 마음을 쏟아라”정도로 해석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내적 치유에 관한 책이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상처가 없다고 주장한다면 오히려 자신의 상처가 드러나기를 두려워 하는 사람은 아닐까. 특별히 가족에게서 받는 상처는 도무지 내어 놓기가 힘들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치유로 나가는 출구를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을 기술한다. “내면의 변화는 도 닦아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와의 만남과 교제에서 시작합니다. 진리는 이론이 아니라 인격체이십니다” 이러한 인격체이신 예수님을 만날때 우리는 참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데, 저자는 네가지 측면에서 이런 인격적 변화를 조망하고 있다.



첫 째는 용서다. 이 용서의 키포인트는 나를 위한 용서. 미움이란 칼을 마음에 품고 있을때 결국 상처 받는 것은 나다. 은혜를 받은자가 용서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둘째는 기도다. 나의 상처 받고 이픈 마음을 주님 앞에 꺼내 놓을 때 진정한 치유가 나에게 임한다. 저자는 하나님께 마음을 ‘토하라”고 권면한다. 그리고 쏟아놓은뒤 주님의 말씀을 들으라 고 말한다. 셋째로 영적전쟁에 대한 인식이다. 결국 크리스찬이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영적 전쟁이라면 이 싸움에 승리 하기위해서는 우리의 생각을 다스려야 할 것이다. 넷째로 변화를 기대해야 한다. 어제 보다 나은 오늘,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내면의 변화를 기대하라.


이 책을 읽으면서 결국 우리의 상처조차 주님 앞에서는 사명으로 승화됨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저자가 겪어야 했던 우울했던 어린시절의 경험들이 오히려 주님의 사역에 쓰임 받는 것을 보며 더욱 확연해 졌다. 유학생활이란 광야를 통과하는 우리 코스탄을 생각하며 이책을 권한다. 상처 받으셨으면 치유하시라. 치유하신후 치유자가 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