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우리의 평화

신약성경은 예수님과 관련된 다양한 평화의 의미를 기록하고 있다. (1) 누가복음 초반부의 평화라는 단어는 예수님의 메시아임과 메시아의 승리를 설명하고 있다. (2) 예수님의 공생애를 기술한 복음서는 평화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회심자에게 주는 구원과 평안로 설명한다. (3) 예수님은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초대하는 것을 강조한다. (4)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에 평화의 왕이라는 찬송은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상징한다. (5) 예수님의 반복된 평화의 인사은 단순한 안부를 넘어서 부활의 사건의 의미를 계속해서 강조한다.


신약성경저자들은 예수님의 평화의 메시지를 좀더 발전시킨다. 바울 사도의 말로 정리하면 (1) 평화는 예수님과 하나가 됨으로써 얻는다. ( 16:33,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의 십자가 지심, 그분의 고난과 부활, 그리고 그리스도가 세상을 이겼다는 사실에 대한 믿음의 결과이다. (2) 평화는 우리가 누릴 있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 15:13, 살후 3:16) (3) 샬롬의 삶은 내면적으로 충만하게 누릴 있는 만족감인 동시에 인류 공동체, 피조세계 전체와 함께 누리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 1:15-20) (4) 교회 공동체가 분열이 생길 바울 사도는 반복해서 평화의 하나님(God of Eirene) 강조한다.


예수, 우리의 평화 ( 2:14) 평화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받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칭함을 받음으로써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 화해의 관계가 맺어지게 것을 의미한다. 평화는 구약 시대에 약속된 ‘화평의 언약’의 성취이며 선지자들이 예언한 메시아의 평화의 실현이다. (:54:10; 37:26; 9:9-10) 메시아는 거짓 샬롬 (false shalom) 아닌 진정한 회복의 질서로서의 화해를 선포한다. ( 10:34; 12:51)


하나님과의 평화는 인간이 필요한 것을 하나님이 먼저 시작하신 사역이었다. ( 5:10, 고후 5:19; 1:22) 인간의 상태는 약하고, 경건하지 않고 죄로 가득한 모습이었는데,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화해를 이루셨다. ( 5:6-8)


평화는 우리가 누릴 있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 15:13, 살후 3:16) 예수님을 주로 받아들일 즉각적으로 누릴 있는 영생의 축복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많은 영적인 축복들과 함께 신자들은 자신의 속에서 평화를 깊이 누릴 있다. ( 14:17; 1:2; 5:22; 6:16; 8:6)


회복된 창조질서에 대한 비젼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의 즉각적인 효과는 하나님과의 화해, 하나님과의 평화이며 ( 5:1; 2:14)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운 피조물로의 자격을 얻을 있게 되었다. (고후 5:17) 동시에 효과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선 구원의 사역이다. (고후 5:19; 11:15) 샬롬의 삶은 내면적으로 충만하게 누릴 있는 만족감인 동시에 인류 공동체, 피조세계 전체와 함께 누리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다.예수님은 평화 자체이며, 십자가로 원수된 것을 소멸하심으로써 인간과 모든 만물과 하나님 사이에,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화해와 평화를 이룩하셨다. ( 2:14-18; 1:15-20)  예수님은 안에서 모든 피조물이 통일되는 우주적인 평화의 중재자이시다. ( 1:15-20) 본문을 통해 바울 사도는 골로새서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루신 화해의 사역이 우주적인 효력이 있음을, 에베소서에서는 인류 공동체 안에 존재하는 장벽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음을 강조한다. 로마가 가져다 세상의 평화에 대비된 하나님이 보여주신 진정한 차원의 평화를 보여준다.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평화의 복음 평화의 원리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교회와 공동체의 운영에 실제적인 의미를 갖는다. 신약성서의 강조점은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분을 통해 화해를 이룬 공동체이다. (Reconciled in one person)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이미지, 하나의 집이라는 이미지를 갖는다. 어딘가에 속한다는 이미지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어떤 조건에 얽매임없이 그리스도 , 죽음과 부활을 통해 받아들여지며 ( 2:13-8), 교회 공동체가 분열이 생길 평화의 하나님(God of Eirene) 기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