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코스타 집회 후 일주일이 지난 7
17일 토요일 오후, 2지역의 시카고 조장, 코디
그리고 멘토 여러분께서 스탠포드 캠퍼스에 모여서 첫 번째 후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 조장 코스타,
전체 집회 및 세미나를 통해 선포된 말씀을 통해 받은 도전, 조장으로 섬기면서 받은
은혜의 간증
, 그리고 복음, 민족, 땅끝의 주제에 있어 깨달은 바를 풍성히 나누었습니다

두 번째로 코스타에 참석한 이소영 자매님은 조모임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같은 공동체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조원들 한 명 한 명이 처음부터 맡은 역할이 있었던 것처럼 알맞은 자리를 지켜주었고, 이들과 하나 됨을 통해 조장이었지만 오히려 섬김을 받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코스타에 두 번째 참석하지만 처음 조장으로 섬기신 김기은 자매님은 조장들의 사전 온라인 묵상
훈련
, 그리고 이를 통해 부어주셨던 은혜가 힘이 되어 더 의미 있는 코스타였다고 합니다. 조원 중에는 모태신앙을 가지신 지체들이 많았는데, 한 강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생각하게 된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예수님의
구원에 대한 말씀이 조원들이 공감한 큰 도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

함미니 자매님은 코스타 전까지 막연하게 하나님께 순종하고 싶지만 삶 속에서 일과 교회와 신앙
등의 일면들이 어떻게 조화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 이번 코스타를 통해서 이에
대한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고 나눠주었습니다
. 특히 조장 코스타 말씀 중에 받은 구원의 가치를 아느냐라는 질문에 도전되어서 이러한 고민을 풀어가 보고자 하는 갈급함으로
집회를 보내게 되었다며 은혜의 말씀을 회상했습니다
.

기혼자이시지만 집회에는 혼자 참석하신 자매님들의 조를 섬기신 백진영 자매님은, 조원들이 혼자 자녀를 챙기다 보니 모이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모임을 소망했던
자매님들
, 그렇게 모였을 때 경험한 풍성한 나눔, 그리고 조원들이 작은
것에 감사했던 마음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 또한, 여러 강사님들의 헌신 된 섬김을 보는 것이 은혜가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강보미 자매님과 함께 2지역의 코디로 섬기신 허란옥
자매님은 매일 아침 조원들과 함께한
QT 시간이 가장 좋았다고 나누었는데, 마치 그곳에서 천국을 누린 것과 같은 느낌이 전달되었습니다. 특별히 정진호 교수님의 세미나를
통해 복음
, 민족, 땅끝의 주제를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큰 그림 속에서
그려볼 수 있었던 것이 아주 유익했다고 합니다
.

이용훈 형제님은 많은 분이, 특히 강사님들께서 매년
반복해서 코스타에 오시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 몇몇 분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코스타를 통해 같은 것을 꿈꾸는 동역자들과의 만남, 함께 섬김이 좋다라는 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이 은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코스탄으로서
자신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돌아보았습니다
.

기혼조 조장으로 섬기신 이수연 자매님, 박중성 형제님 부부는
처음에 다소 무겁게 안고 갔던 부담이 있었지만, 조원들을 이해하고 섬기고자 하는 소망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심을 느끼게 되어서
, 시간이 갈수록 주님의 인도 하심 안에서 편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예년에 미혼으로
참가한 경험이 있었던 이수연 자매님은
, 기혼 참석자들이 마음에 품고 오시는 기도 제목들은 미혼 참석자들과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 조원들이 모두 공감하는 나눔을 통해 말씀 안에서 깊은 대화를 나눈 것이
감사하다고 나눠주었습니다
.

끝으로 95년도 유학 시절에 처음 코스타에 참석하셨던 문상호 멘토님께서는
한국에 있지만 코스타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것이 영광이고 축복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또한, 코스타
25주년의 주제를 생각하며, 90년대에는 민족적인 복음을 정립하고 전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였다면
, 2002년 월드컵을 통해 더욱 세계화된 한국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제는 민족을 넘어선,
세계 속의 디아스포라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도전을 던지며 마무리하셨습니다.

함께했던 지체들이 공통으로 생각한 것은, 코스타를 통해 얻은 깨달음과 말씀의 도전, 그리고 이 집회에 담겨 있는 복음주의의 정신은
일회성 집회에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 앞으로의 삶에서 더욱 충실하게 살아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충성된 종으로서의 삶을 서로에게 격려하는 기도로, 또 다음 달의 모임을
기약하며 각자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