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부터 넷째날까지 오전 집회에서는 박성일 목사님께서 전해주시는 주제 성경강해가 진행됩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최선: 독생자를 주셨으니“라는 제목의 첫번째 주제 성경강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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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박성일 목사님께서는 “첫창조-세상-새창조”라는 세가지 구원 역사의 틀(frame)로 요한복음 서론을 살펴보면서 요한복음 전체에 담겨진 새창조를 향한 하나님의 최선의 선택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먼저, 요한복음 시작이 창조(창세기 1장)로 거슬러 올라감을 지적하면서 예수님께서는 태초에 능력 가운데 계시다가 때가 되어 인간으로 오셨음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창세기 1장의 어둠이 이기지 못하는 빛을 연결시키면서 예수님은 구원 역사의 의도가 담긴 “이기시는” 빛임을 언급했습니다. 이것이 요한사도가 창조로 거슬러 올라가 바라보고 있는 예수님이심을 말입니다.

둘째, 목사님께서는 자연세계와 인간을 포함한 “세상”이라는 틀로 요한복음 서론을 살펴 보았습니다. 자연세계는 하나님께서 주신 물리적 법칙 안에서 순응할 수밖에 없지만, 인격적 존재인 인간은 하나님께 불순응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렸습니다. 그 깨어짐으로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자신의 영광을 취하고 서로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신 세상이 바로 그런 깨어진 세상임을 설명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목사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가 바로 새창조의 질서를 위해서라고 언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께 속한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고 계시고,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한 새창조라고 언급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바로 그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시고 함께 하고 계심을 선포하며 첫번째 오전 강해를 마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