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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영상 후에 텍사스 오스틴에 살고 계신 차은미 자매님께서 영상을 통해 간증해 주셨습니다. 자매님의 간증의 뼈대는 “연약함”이었습니다. 2005년 석사를 졸업한 후 오랜 시간 동안 자매님의 삶은 직장과 신분 유지를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너무나 힘든 교수님 밑에서 7년동안이나 연구원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어렵게 박사과정에 입학해 텍사스로 이주했을 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교통사고라는 고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십수년의 시간동안 지속된 고난의 터널 속에서 자매님은 고백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다림에는 분명 목적이 있고,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지키십니다. …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동안 저의 힘을 빼셨어요.” 자매님은 고백했습니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교수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고, 교통 사고 속에서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았다고 말입니다. 또한, 다친 자신을 돌보아 준 교회 청년들을 통해 공동체의 사랑을 깨달았다고 말입니다. 이렇듯 자매님의 간증 속에 등장하신 하나님은 자매님의 고난을 해결해 주신 해결사 하나님이라기 보다는 고난의 터널 속에서 함께 울며 그분의 나라로 이끌고 계시는 눈물의 하나님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