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집회 장소에 삼삼오오 모여든 코스탄들! 집회의 시작을 기대합니다. 전체 집회 장소인 콘서트 홀이 아래층부터 신속하게 차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시작시간 6시 40분이 되었는데….
드디어 조명이 어두워지고 …
코스타 처음 참석하신 분들은 전화기 플래시 라이트를 흔들어 주세요~
두번 이상 참석하신 분들 전화기 플래시 라이트 흔들어 주세요~
플래시 라이트 숫자로 보면 처음 오신 분이 두번 이상 참여하신 분의 두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66% 처음 참석? 자세한 내용은 내일 코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찬양팀에 의해 코스타 2017 주제곡이 울려퍼지며, 미국 코스타 2017의 공식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세상을 사랑하셔서 세상을 구원하신 말씀이 육신되신 우리 주
세상의 길과 다른 겸손의 길을 보여 주시네
나 오직 예수의 길 온전히 따르리
이 땅 나그네 삶 담대하게
이 땅 나그네 삶 거룩하게
이 땅 나그네 삶 신실하게
주님의 뜻과 공의 이루리 …”
김도현 목사님께서 모인 코스탄들을 환영해주셨습니다.
“올해 우리의 주제가 “Sojourners: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어떤 일을 해야 할까 논의하기 전에 먼저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보았으면 합니다. … 이번 집회는 여러 면에서 특별합니다. 특히 2003년 이후 인디/시카고 코스타로 따로 모였던 우리가 이제 새로운 장소에서 같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나이와 문화적인 차이를 뛰어 넘어 하나됨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집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번 일주일 동안 우리들 가운데 생명의 교제가 있길 기대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함께 나그네 된 우리가 이곳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경험하기 원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사로잡기 원합니다. 제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우리 안에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구체적으로 우리의 삶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야 할지를 같이 보는 것입니다. 그 비젼을 보고 나누며 같이 꿈꾸었으면 좋겠습니다. 복음이 전해지기 힘들다고 한탄하는 시대, 젊은이들 가운데 하나님 신실하게 믿는 사람들 찾기 힘들다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간 동안 신실한 청년들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기 원합니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펼쳐질 코스타에 대한 기대로 가득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주제 특강에서 노승환 목사님은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을 세가지 키워드, sojourner, diaspora, marginality로 풀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첫번째, Sojourner는 거류민이요 나그네로 여행자가 아닌 임시 거주자로 이방땅에 거하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본토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가운데서도 우리를 이땅에 거류민으로 살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가 감당해야할 책임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번째, 이 지구에서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천국 백성이라는 더 본질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하늘 나라 가치관, 삶의 방식, 또 미션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세번째, 예수님께서는 Devine Marginality를 가지고 변방중의 변방 갈릴리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또 병자들을 찾아가시며 낮은 자리에서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 거류민으로서 이 세상에서 단절되어서도 안되고 이 땅에 발붙인 사명자로 살되 그것을 이루는 방식은 힘과 권력과 돈이 아닌 주변인으로서의 powerlessness, serving, sacrifice, 즉 십자가의 방식으로 이루어 가야함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설교요약: 차은미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