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타 영아부 디렉터이신 신동한 전도사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영아부하면 대개 ‘엄마’의 얼굴을 떠올리게 되는데, 올해는 ‘엄마’가 아닌 ‘아빠’ 전도사님과 사모님께서 함께 맡으신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1. 전도사님 개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코스타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도 나누어 주세요.
저는 네이퍼빌 열린교회 유스그룹을 섬기고 있는 신동한 전도사입니다. 현재 노스팍 신학교 M.div과정에 재학중입니다. 아름답고 성숙한 자매의 남편이고, 다섯명 아이들의 아빠입니다. / 코스타와는 유학온 2년차에 당시 섬기던 교회의 성도님이 코스타를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하시는 스텝이시라 알게 되었고,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타는 2번 참가했었는데요, 할때 마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쉼이 되었고, 재 충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 코스타 영아부 사역이 꽤 어려운 일인데요, 혹 그 사역에 헌신하신 계기나 이유 또는 그것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영아부는 만1세 어린이들의 모임입니다. 아마도 이번이 부모님과 떨어지는 첫번째 일이라 많이 울고, 마음 어려워 할 겁니다. 그런 아이들을 섬기는 일은 어려운 일임에 분명하지만, 동시에, 아이들에게 잠시 부모님과 떨어져도 안전하고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안심시키고, 같이 놀아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소원합니다. 다만 귀는 좀 아프겠지만요. 이 사역에 헌신한 계기는, 코스타에는 늘 빚진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받은 만큼 충분히 드리지 못한 마음, 부채의식이 있었는데, 이를 조금이나마 갚을 기회라 생각하고, 동시에, 이번 코스타를 통해서, 이전에 코스타처럼 마음의 쉼을 누리고, 1세 어린이들을 둔 부모님들에게 잠시나마 쉼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3. 올해 영아부 사역팀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어떻게 코스타 기간 중 사역을 하실 계획이신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역팀은 저와 제 아내, 그리고 계영희 전도사님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영아부는 day care program으로 진행되어서, 아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낮잠을 재우는 등의 일반적인 day care 프로그램들이진행 될 것입니다. 부모님과 평생에(?) 처음 떨어질 아이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이 시간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것이 주안점입니다.
4. 영아부에 아이들 맡기게 되시는 부모들에게 부탁하고 싶으신 것을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