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초점
2002년도 미주 코스타 평가회
코스타를 섬기는 사람들은 매년 코스타 수양회가 끝나고 나면 평가회를 갖습니다. 이 평가회는 간사들이 각자의 사역을 통해서 바라본 코스타와 2003년을 위한 보안점을 중심으로해서 이루어집니다. 올해에도 역시 7월 6일(토) Wheaton 대학의 Fischer Hall에서는 2002년 코스타를 마무리하고 2003년 코스타를 준비하는 평가회가 있었습니다.
미주코스타본부는 코스타의 구석 구석 모두를 여러분과 함께 투명하게 나누고자 하는 바램으로 올해부터는 이 평가회의 내용을 여러분께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러 코스탄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따끔한 충고와 질책, 그리고 격려와 칭찬의 말씀을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코스타 수양회 및 postKOSTA 사역을 위한 평가나 제안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코스타 홈페이지(kosta.ws)나 이코스타(ekosta.org)를 통해 전해 주십시오.
1. 자원봉사(자봉)
- 하나님의 은혜로 처음으로 코스타를 섬김에도 불구하고 큰 은혜주셨다.
- 어린이코스타를 위해서 많은 인원들이 인터넷으로 자원하셨지만 실제로 나타나 봉사하신 분들이 많지 않았다. 코스타 이전에 인터넷으로 자원하신 분들 보다는 오히려 기간 중 은혜의 표현으로 자원하신 분들이 더 효율적이고 헌신되어 봉사하셨던 것 같다.
- 인터넷 지원자 현황: 영아부1부 97명, 영아2부 59명, 유아부 2명, 등록수속 90명, 세미나자봉 29명(이중 반만 나타나셨고 현지자원하신 분들이 많이 도와주심) 의료자봉 6명 +7명(현지)
- 의료자봉에 미진했던 느낌. 그러나 병자가 하나도 없어서 하나님의 은혜 느낄 수 있었다.
- 자봉에게 감사카드를 드리자.
<2003 코스타를 위한 제안>
- 식당자봉이 필요하다.
- 의료사역의 경우 자봉만으로는 미흡한 것 같다. 의료를 전담할 수 있는 간사를 따로 두는 것이 나을 것이다.
- 의료간사 및 의료자봉에겐 비퍼를 채우자.
- 자봉들에게 명찰을 달아 드리자.
2. 일터전시관
- 일터전시관에 참여할 단체를 접촉하는 문제에 있어 담당간사가 혼자서 하려고 하니 효율적이지 못했다. 코스타 중진 간사들의 측면지원을 요청한다.
- 일터전시관 안내책자는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용면에서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실제로 읽힐 수 있는 책자를 사전에 조정하여 잘 구성해서 미리 냈으면 한다.
- 일터전시관 장소가 너무 열악했다. 거의 호흡곤란이 일어날 정도로 무덥고 힘들었다. 중요한 사역인데 발전시키려면 장소상의 변화가 필요하다.
- 시간적인 측면: 빡빡한 코스타 일정 가운데 참가자들이 일터로 올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 일터 토크쇼는 홍보가 부족했다. 일터 토크쇼에 대한 광고가 나갔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에 대한 전달이 참가자들에게 되지 않았다. Adman Chapel에서의 presentation이 필요한 것 같다.
<2003 코스타를 위한 제안>
- 잔디밭에 텐트를 쳐서 야외장소를 마련해서 축제형식으로 하면 좋겠다.
- 일터전시관의 사역개념을 잘 잡는게 필요하다. 코스타 이후를 잘 Follow-up해주는 사역으로서의 일터전시관. 선교가 아닌 사회 속으로의 부름을 받은 코스탄들을 위해 많은 단체를 소개해서 잘 연결시켜 주었으면 좋겠다. 각 전공별 관심별로의 Follow-up 또한 필요하다.
- 홈페이지를 통해 웹상에서 일터전시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리고 링크를 시켜주는 일을 하려고 한다.
- 점심을 도시락으로 하면서 일터에서 먹으며 Fair를 하는 것은 어떨까?
- 일터전시관이란 이름을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했으면 좋겠다. KOSTA-Expo가 어떨까?
3. 사운드
- 콘솔이 두 대로 운영이 돼서 너무 편안했다. 앰프에서 팬노이즈 문제 있었지만 잘 해결돼서 좋았다.
- 소리가 크다고 느꼈던 분들은 자기가 나이가 들었구나 생각하라.
- 강의를 하실 때 소리가 너무 컸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무대에 서신 분들의 성량에 따라 조절하기는 했지만 말씀하시는 분 각각의 목소리가 너무 차이가 나 조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4. 등록
- 내년에는 참가 신청자들이 온라인으로 다 지불까지 하실 수 있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메일 문의에 응답하는 게 등록팀의 주된 일이 될 것이다. 강사님 등록자들도 미리 확인이 되어서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등록이 마감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 내년 cKOSTA가 있으므로 학부생 등록은 공식적으로는 받지 않는 것으로 한다.
<2003 코스타를 위한 제안>
- 등록과 조배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게 시급하다. 이런 등록과정을 일반 참가자들에게도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게 하자.
- 12시 check-in이 가능하도록 Wheaton측에 요청하자.
- 등록담당간사 확보, 온라인 program 만들기,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만들기 등의 과제
- 코스타 홈페이지에 등록에 관련해 FAQ(Frequently Asked Questions) 코너를 만들자.
- 포스트코스타로 들어가는데 해야할 일-매뉴얼 만들기 (FAQ 같은 것, 각 사역별로 필요한 물품 리스트 만들기 등).
5. 세미나
- 코스타 기간 중 세미나 티켓을 떼는 방식은 현재의 상태로는 안 될 것 같다. 세미나를 미리 미리 어레인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간 중에 세미나 시간 등이 자꾸 바뀌기 때문에 미리 어레인지를 다 해 놓기 어렵지 않겠는가.
- 참가신청을 해서 등록할 때 이미 세미나 배정도 다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아예 티켓을 안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세미나 티켓은 몇몇 강의에 사람들이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시 말해서 처음에는 강사에 대한 배려로 시작된 것이다. 그런데 한 세미나에 참여 가능한 숫자가 제한되게 배정이 돼서 참가자들이 힘들어 하는 것은 참가자들에 대한 배려의 부족이 될 수도 있다. 하루 이틀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 세미나 제목과 내용이 너무 다르다는 불평이 제일 많았다.
- 세미나 평가서를 강사들에게도 보내라 – 강사님들에게 전체 통계를 보내고 본인 자신에 대한 평가는 본인이 원하는 경우 보내 드리기로 하자.
- 세미나 녹음을 간사들이 듣고 평가한 다음 스태프 보드에 평가를 올리도록 하자.
- 강사님들이 세미나에 필요한 장비 신청을 코스타가 시작하기 전에 미리 해 주셨으면 좋겠다.
6. M&M: sam-tv.com
- 비디오 presentation을 sam-tv.com 과하게 돼서 감사하다. 여러 가지 방송사고가 줄었다. sam-tv.com과 우리의 관계에 대해 제대로 설정해야 할 것 같다. 잘 알아서 흐름을 타는 전문성을 지닌 팀이다. 매우 좋은 Outsourcing 대상인 것 같다. 코스타와의 협조관계를 확실히 해서 Contract를 Release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7. jjKOSTA
- 코스타 기간중 조장들의 활동에 얼마나 비중을 줄 것인가에 대해 생각했는데, 앞으로도 조별모임에 많은 비중을 두었으면 좋겠다. 강사와의 모임을 일부러 오피셜하게 주지 않으니 식사 시간 등을 통해서 더 좋은 만남이 많이 이루어진 것같다.
- 멘토를 더 확보하는 문제, 코스타 전에 조장들을 리크루트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지역적으로 잘 활성화되야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 멘토들은 다른 강의 안 들어가고 멘토링만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 하나님이 아닌 사람이 뜨는 코스타가 되어서는 안된다. 코스타와 지역교회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조심스럽게 지역교회의 사역을 돕는 역할을 해야할 것이다.
- 사람의 모습이 많이 안 보이는 세미나 등을 조장들을 위해 지정해 주고, 멘토링의 방향은 학생들 가운데 자질이 있는 사람들을 멘토로 세우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을 케어하는 것이 멘토링의 바람직한 모델이 되어야 한다.
- 코스타 스피릿을 갖는 것과 코스타를 전하는 것은 다르다. 각각 개교회에 흩어져서 해야할 일들이 있다. 정말 중요한게 뭐고 중심이 무엇인가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조장코스타의 미션이 무엇인가? 이를 문서화해서 코스타 홈페이지에 올리자.
8. 시카고팀
- 어린이 코스타를 좀더 영적으로 향상시켜야 할 필요성이 많다. 선생님들을 대학생들로만 구성하는 것이 실제적으로 어렵다. 윌로우크릭에서 선생님들을 트레이닝하거나 실제로 어린이 코스타를 맡아 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왔다.
9. tmKOSTA
- 31개의 그룹, 전공별 18/관심별 13, 여성관련 3개.
- 작년의 경험을 발판으로 사회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게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작년의 방향은 토론 중심이었는데 올해는 소그룹이었고, 이렇게 작은 그룹으로 모인 것이 앞으로의 networking 등을 위해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 앞으로 tm의 방향은? 교회의 동역자 이외에 삶의 현장에서의 동지를 만나 그룹을 유지해서 서로를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중에서 얼마나 살아 남을 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 networking을 통해 사람들이 쌓여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그런 그룹 하나 하나가 일터전시관 부스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내년에 사람들이 그 결과물들을 들고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03 코스타를 위한 제안>
- 이런 사람들이 준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tmKOSTA 보드를 통해 관련 단체에 알려주고 정보를 주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어떤 그룹이든 코스타 기간을 통해 전공이나 관심에 따라 이벤트를 갖는 것이 좋겠다. (예: 미술전공-전시회)
- 조배정할 때 1/3이라도 전공별로 묶어주는 것은 어떻겠는가? – 등록 과정이 이미 너무 복잡하다. 전공별까지 고려한다면 등록팀이 너무 힘들어진다.
- tm 세미나 시간이 목요일이어서 만나자마자 헤어지게 되니 서로 networking하기가 쉽지 않으니, 세미나를 수요일 정도로 미리 여는 것이 어떤가.
- 세미나 시간을 2회 연속으로 늘리자. 예를 들어 tm 세미나를 수요일로 할 경우 세미나 3-4를 다 tm으로 잡으면 좋을 것이다.
10. KOSTA Voice
- 올해는 갑자기 사무실이 없어져서 자봉 관리에 헛점이 있었다.
- 이코스타와 코스타보이스의 두 사역이 함께 가는 것이 무리였다. 이코스타에 관련된 사역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코스타보이스가 집회 전체 맥락에 따라 충분한 서포트를 줄 수 있어야 했다. M&M 등에서 몇컷 짜리 만화 등을 미리 만들면 어떨까?
11. cKOSTA
- 많은 도움, 기도의 도움이 필요하다. 대학원사역과 학부사역은 다르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마음 가운데 상처를 치유하고 비전을 갖도록 돕는 일이 학부사역이다.
- 내가 일을 열심히 하는 것과 하나님과 나의 관계는 다른 것일 수 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서 내가 하나님과 얼마나 인격적인 교제를 했느냐를 생각해 보라.
12. 기타평가
-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이 주제에 얼마나 충실했는가?
- 참석자들의 7-80%가 치유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 전반적으로 jjKOSTA는 밸런스가 맞은 것 같으나, 코스타 전체적으로 볼 때 말씀 등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포커스가 부족했다.
- “코스타, 크지만 작은 집회”라는 컨셉트와는 얼마나 상응했는가? – jjKOSTA나 상담, 그리고 멘토링은 이런 관점에서 매우 좋았다.
- 조장숫자는 현재의 10%, 조별시간도 20% 정도 늘었으면 좋겠다.
- 식사시간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것 같다. 이에 대한 새로운 방법의 모색이 필요하다 (예: 점심을 도시락으로 대체하여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도록 하는 것을 어떤가)
- 참여자들의 열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열린 리크루트를 해야 한다.
- 조장의 온라인 등록을 일반참가자보다 미리 시작할 수 없나.
- 코스타 준비와 진행과정의 투명성 – 이것은 우리의 게으름의 문제이다. 코스타의 타임라인을 일년 내내 일반에 공개하자.
- 참가자들의 반응을 반영하는 본부의 노력 뿐 아니라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들의 respect도 조장들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강조되어야 한다 (예: 새벽기도시간에 말씀이 끝난 후 묵상 3-4분도 참지 못하고 우르르 몰려나가는 참가자들의 모습. 이것은 다른 참가자들에 대한 배려의 부족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훈련에도 좋지 않다.)
- 코스탄의 무대를 코스타 대회 이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 중보기도시간이 좋았다. 올해의 코스타는 기도의 능력이 놀라웠던 코스타였다.
- 코스타의 캠퍼스 순회간사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유학생 교회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를 통해 목회하시는 데 필요한 자료나 강의 내용 등을 제공하고자 한다.
- 강사님 중에서 미국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을 더 많이 리크루트해야 하지 않을까? 좋은 강사님들의 발굴을 위해 우리 간사들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서로 추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 코스타가 영적 충전의 장소가 아니라 지난 일년간의 승리를 기뻐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코스타의 폐회예배가 앞으로 1년의 코스타를 시작하는 Commencement라는 의미에서, 코스타의 개회예배는 지난 1년의 승리의 삶을 마감하는 자리라는 의미에서, 폐회예배를 개회예배로, 개회예배를 폐회예배를 바꿔부르는 것은 어떨까?
8월 중이 어떨까? 노동절 주간은 어떨까? 8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