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 2017 새내기 강사] Rev. Grace Ji-Sun Kim

[Kosta 2017 새내기 강사] Rev. Grace Ji-Sun Kim

I was born in Korea and in 1975 my family immigrated to Canada. I started kindergarten in Canada and received all my education in Canada. After I finish my Ph.D. in theology from the University of Toronto, I came to the United States to teach theology. Presently, I am an Associate Professor of Theology at Earlham School of Religion in Richmond, Indiana. I have written or edited 12 books, most recently, Embracing the Other (Eerdmans, 2015), Intercultural Ministry (Judson Press, 2017) and Contemplations from the Heart (Wipf and Stock, 2015). My husband has a Ph.D. in Mechanical Engineering and is presently a Mathematics Professor at Kutztown University. We are the proud parents of three teenagers.

Much of my ministry is teaching, writing and preaching. Since many seminary professors in the United States are white men, I feel that it is important for me to teach and offer a different voice to students who are in the classroom. Diversity is important in our classrooms, churches and community. So many people fear diversity, but diversity actually adds richness to our learning, our ministry and our lived experiences. Therefore I find it is important to continue to write books and articles so that people can hear that diversity is important and that Korean Americans have a lot to contribute to society and in the academic world. Furthermore, I enjoy preaching as it give me an opportunity to share the good news in churches, communities and schools.

My session in Kosta 2017 will explore our Asian American identity as Sojourners in a foreign land. Growing up as an immigrant, I experienced a lot of racism as well as an identity crisis. I didn’t know what it meant to be an Asian immigrant woman and how we are to live in a land that is predominantly white.

I am sure many of us here at KOSTA may be experiencing similar questions of identity, purpose and calling. My session will explore how Asian Americans live inbetween two cultures. As we do, we find it difficult to live as marginalized people who live under the myth of ‘model minority’ and ‘honorific whites’. These terms tend to diminish all the suffering and pain that Asian Americans have experienced as minority and people of color.  Furthermore, Asian American women experience sexism which further places a burden and discrimination on their lives.

As Asian Americans live as minoritized people in the U.S. we ask ourselves, where is God? How are we to become authentic Korean Americans and also be faithful people of God in the wider community? We recognize that it is ultimately the Spirit of God who will liberate us and empower us to work for righteousness and justice. My session will conclude with a study of the Holy Spirit and the presence of the Holy Spirit in our lives.

I am really honored to be invited to lead a session and share my testimony at KOSTA. I believe that many young Korean students or Korean immigrants who are second and third generation are trying to find their purpose in their life, especially in a foreign land. As Christians,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at we need to serve God in whatever situation and context that we find ourselves in. So I hope that my sessions and my testimony will encourage young Koreans to explore the different possibilities of serving God as sojourners in a foreign land.

We are placed in our situations and contexts for a reason. God is always with us, so no matter what situations we find ourselves in, I pray that Kostans can seek God and share God’s love with others. There is so much fear, hatred, war and hurt in the world, I hope that Kostans can become the light and the salt of the world and show how God loves us, no matter how we look like, what language we speak or what degrees that we may have.

As we sojourn together in this world, we need to encourage one another, pray for one another and share peace with one another.

I hope that God will use every Kostan to be a beacon of hope and love for a broken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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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러분의 강사님께서 미국 코스타에 처음 오셨습니다. 그분들 중 몇분들을 모시고 인터뷰 형식의 기사를 기획했습니다. 이 기사는 그 일환으로 준비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Kosta 2017 JJ2] 다양한 JJ!

[Kosta 2017 JJ2] 다양한 JJ!

JJ의 둘째날은 조장들이 필요로하는 훈련과 정보를 주는 다양한 세션으로 이루어집니다.

귀납법적 성경연구, 소그룹 인도, 나 홀로 지역에서 영적 생존, 조장을 잘 하려면, 등 다양합니다. 한편 이 시간에 다른 건물에서는 또 다른 코스탄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JJ-Kids 프로그램입니다. 조장님들과 아이들을 성심껏 돌보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봉사하시는 분들 가운데는 멘토분의 사모님들이 더러 계셨습니다. “몇년간 계속 이렇게 섬겨왔어요.”, “이 아이들은 코스타에 오면 만나는 친구들이에요. 코스타에서 함께 자라가는 친구들이지요.”

바깥 날씨가 비교적 선선하고 화창해서 아이들이 밖에 나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밖으로 나오면 선생님들께는 아이들 안전을 위해 두배 이상의 수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아이들이 넘어질까 봐 계속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바로바로 아이들에게 달려가는 모습에서 선생님들의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JJ는 오후 3시까지 모든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약간 긴장된 모습으로 조원들을 맞이하러 가는 조장님들, 힘내세요. 홧팅!!

[Kosta 2017 JJ1] 저녁 말씀과 나눔

[Kosta 2017 JJ1] 저녁 말씀과 나눔

이번 JJ기간 동안 설교는 시작 예배 설교와 저녁 설교 이렇게 총 두번 있습니다. 최근 3-4년 가량 인디 코스타의 멘토로 섬겨주셨던 장석준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약간은 긴장을 하신 듯한 모습이었지만, 진솔한 나눔으로 시작해서 조장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놓으셨습니다. 최근에 “10년 후에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은지?”라고 누가 물어보면, “그 때 인디 코스타 멘토를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셨다는 나눔을 통해 코스타를 향한 목사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19:5-6절과 베드로 전서 2:9-10의 말씀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제자도”에 대해 전해주셨습니다. 크게 세가지 포인트를 말씀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제든지 필요가 없어지면 버려지는 바로의 소유(노예)로 사는데서 이제는 사랑받는 하나님의 소유(자녀)로 바뀌었습니다. 바뀌었으면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을 (하나님의 사랑/은혜)를 흘려 보내는 제사장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을 흘려 보내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이지요. 출애굽을 통해 이스라엘은 가나안으로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가나안은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의 통로로 살아가야하는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맛본 사람들입니다. 제사장으로서 그 은혜를 흘려 보내야합니다. 그것은 ‘증인’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3. 고난은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증거와 특권입니다.
    히12:5-8에 따르면 친아들에게 징계를 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벌 주시려고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주시려고 든든히 받쳐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잘 하지 못해도 우리 뒤에서 받쳐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고난의 삶을 살아가는 그의 백성 ‘나그네’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Kosta 2017 JJ1]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캠퍼스 투어’

[Kosta 2017 JJ1]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캠퍼스 투어’

조장님들께 캠퍼스 지리도 익히고 집회 기간동안 누리고 참여해야할 여러 사역들을 소개하기 위해 올해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더욱 개선했다고 합니다. 예년에는 집회 기간동안 이용하는 건물과 시설을 직접 보고 또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사역에 대한 안내를 받는 것이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의 전부였다고 합니다. 올해는 거기에 더해서, 조장님들이 그 사역에 직,간접으로 참여또는 체험의 기회를 드리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캠퍼스 투어’를 떠나겠습니다.

“먼길 가시는데 마실 것 가지고 가세요~”. 간사님들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두 지역씩 그룹을 지어 캠퍼스 투어를 떠납니다. “가서 패스포트에 도장 찍어오래”, “일찍 하면 상이라도 있나?” … 화기애애한 가운데 코스타 앱을 의지해 목표지를 향해 떠납니다. 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식당에서 유머차를 가지고 온 부부가 줄을 서 있으면 양보한다? O, X 줄서 주세요.” “식당에서 밥은 빨리 먹고 교제는 밖에 나가서 한다? O, X” …. “너 왜 혼자 거기 서 있어!”

“등록 안 하신 분, 등록해 주세요.” “등록 마쳤으면 조장 수양회 책자 들어주시고 단체 사진 포즈 취해주세요.”

“여러분이 계신 이자리가 조별 새벽 기도 장소에요. 꼭 오셔서 함께 기도해주세요….”

‘나그네를 위한 오아시스’. 더운 날씨에 수고하시는 코스탄 나그네들께 각종 음료와 다과를 무료로 드립니다.

“여러분 혹시 아프시면 이 장소로 오세요. 그러면 간단한 의약품과 자원봉사하시는 의료진이 여러분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자 질문을 드릴 때, O, X로 서주세요.” 허탈하게 웃고있는 형제 한분은 아마 실력과 눈치 둘 다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곳 중보기도실에서 전담 중보기도 팀이 참석자들과 집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조별기도실도 준비되어 있으니 집회 중 한번 이상 이용해 주세요~”

“가시기 전에, 조원을 위해 기도제목을 내는 것을 연습해 보겠습니다. 이거 안 하시면 패스포트에 도장 안 찍어드려요~.”

“마지막 하나가 남았어요. 여기 의자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잖아요? 자 이제 한 사람당 3개씩 옮겨서 뒤에 잘 쌓아주세요~~”


다음 코스는 중보기도실입니다. 이곳에서 informed prayer와 기도 액티비티 등이 이루어집니다. 분위기가 좋습니다. 미로를 직접 걸어봅니다. 중심으로 가려고 하는 우리의 습성에 대항해 오히려 ‘나그네’로 살아가는 삶을 기도하자는 취지가 신선합니다.

기도를 다양한 형태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글로 시로… 마음껏 주님과의 대화를 누려보세요.

다음 코스는 가장 터프하다는 ‘상담’ 부쓰입니다. 가자, 상담팀이 숨겨놓은 보물을 찾으러!

저런 보물을 만든 상담팀이 대단합니다. 그 수고를.. 근데 열심으로 찾아서 사진을 찍는 조장님들은 더 대단해 보입니다.

“자 이제 마지막 테스트를 하겠습니다. #104호 비밀의 3-1은 무엇인가요?”
“3-1 없어요.”
“있습니다.”
“2-1하고 4-1은 있는데 3-1은 없어요.”
“있습니다.”
“아~ 강사님 이름만 있고 상담 제목은 없어요.”
“네, 맞았습니다. 자 이제 식사하러 가시면 되요.”

시간이 늦어서 다들 식사하러 떠나려고 하는데 어느 조장이 황급히 들어왔습니다.
“저희 그룹이 길을 잘 못 들어서 캠퍼스 다른 끝까지 갔다가 시간이 다 되서 지금 식사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대표로 왔는데요 너무 늦지 않았나요? 제가 혼자 해도 될까요?”
간사님들의 입가에 미소가 돌았습니다.
“어서 가서 식사하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장들이 참 착합니다.

 

 

[Kosta 2017 JJ1] 모여드는 조장 나그네들

코스타 본 수양회는 월요일에 시작하지만, 섬기는 간사님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은 그 전 토요일부터 분주합니다. 섬기는 분들에게 코스타는 토요일부터 시작하고, 조장님들에게 코스타는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바로 JJ 조장수양회 입니다.

먼 길을 달려온 조장님들을 위해 간사님들은 지난 몇달동안 잠을 줄여가며 JJ를 준비했습니다. 그 땀과 사랑이 담긴 JJ를 조장님들께서 충분히 누리시고 공급받으시기를 바라며 간사님들이 반가이 조장들을 맞이합니다.

조장들이 모이고 있는 장소 아래 층에서는 조장들을 섬기실 멘토님들께서 어떻게하면 조장들을 잘 섬길까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 인디 코스타의 멘토님들과 작년 시카고의 멘토님들이 적절히 섞여서, 참가자들의 연령에 따라 최적의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시작예배는 권오승 박사님께서 다니엘서의 말씀을 가지고 ‘나그네’ 됨에 대해 나누어 주셨습니다. 바벨론의 신의 이름을 딴 ‘창씨개명’을 받아들인 다니엘이었지만, ‘고기’를 먹는 것은 거부했던 것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며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은 것은 단순한 종교적 규례나 습관을 좇은 것이라기 보다는 바벨론이 줄 수 있는 ‘세상적인 힘과 권세’를 ‘특권’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한 다니엘의 결단이라고 해석하셨습니다. 그 ‘특권’을 받아들이고 누릴 때 그것을 주는 바벨론의 백성이 되는 것을 거부했다는 것이지요. 결국 다니엘은 바벨론의 백성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이기를 선택했고, 그 결단이 ‘고기’를 먹는 ‘특권’을 포기하는 삶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한 삶이 하나님의 백성이 추구해야할 ‘나그네’의 삶이라고 강조하시고, 그러한 삶을 위해 우리가 포기해야할 ‘특권’에 대해 생각하고 결단을 내릴 것을 권면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