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 2018 섬기시는 분] 영아부 신동한 전도사

[KOSTA 2018 섬기시는 분] 영아부 신동한 전도사

올해 코스타 영아부 디렉터이신 신동한 전도사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영아부하면 대개 ‘엄마’의 얼굴을 떠올리게 되는데, 올해는 ‘엄마’가 아닌 ‘아빠’ 전도사님과 사모님께서 함께 맡으신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1. 전도사님 개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코스타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도 나누어 주세요.

저는 네이퍼빌 열린교회 유스그룹을 섬기고 있는 신동한 전도사입니다현재 노스팍 신학교 M.div과정에 재학중입니다.  아름답고 성숙한 자매의 남편이고다섯명 아이들의 아빠입니다. / 코스타와는 유학온 2년차에 당시 섬기던 교회의 성도님이 코스타를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하시는 스텝이시라 알게 되었고참석할  있었습니다코스타는 2 참가했었는데요할때 마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쉼이 되었고 충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 코스타 영아부 사역이 꽤 어려운 일인데요, 혹 그 사역에 헌신하신 계기나 이유 또는 그것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영아부는 1 어린이들의 모임입니다아마도 이번이 부모님과 떨어지는 첫번째 일이라 많이 울고마음 어려워  겁니다그런 아이들을 섬기는 일은 어려운 일임에 분명하지만동시에아이들에게 잠시 부모님과 떨어져도 안전하고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그래서 아이들을 안심시키고같이 놀아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소원합니다다만 귀는  아프겠지만요 사역에 헌신한 계기는코스타에는  빚진 마음이 있습니다제가 받은 만큼 충분히 드리지 못한 마음부채의식이 있었는데이를 조금이나마 갚을 기회라 생각하고동시에이번 코스타를 통해서이전에 코스타처럼 마음의 쉼을 누리고, 1 어린이들을 둔 부모님들에게 잠시나마 쉼을 드릴  있기를 기대합니다.

3. 올해 영아부 사역팀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어떻게 코스타 기간 중 사역을 하실 계획이신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역팀은 저와  아내그리고 계영희 전도사님으로 구성되어 있고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이번 영아부는 day care program으로 진행되어서아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낮잠을 재우는 등의 일반적인 day care 프로그램들이진행  것입니다부모님과 평생에(?) 처음 떨어질 아이들도 있어서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시간을 안심하고 보낼  있는 것이 주안점입니다.

4. 영아부에 아이들 맡기게 되시는 부모들에게 부탁하고 싶으신 것을 말씀해 주세요.

저는 그런 시기를 다섯번 지나왔습니다하지만  한번도 쉽게 넘어가거나 쉬웠던 적은 없었던  같습니다부모님들도 많이 걱정 되시리라 생각하는데요서로 기도로 준비하면서신뢰와 기대로 준비하면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 되리라기대합니다.  아이들에게 미리 설명해 주시고떨어지기 전과 후에는 사랑한다고 말해 주시고아이들이 불안해 하지 않게  설명해주세요그리고 그런 설명은 가급적 아이들이 기분 좋을  해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섯 아이를 두신 베테랑 아빠와 엄마께서 영아부를 맡으셨으니, 마음 든든합니다. 자원봉사자가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싱글, 예비 부모, 부모, 모두 환영합니다.
[KOSTA 2018 D1] Kids KOSTA 기도 모임

[KOSTA 2018 D1] Kids KOSTA 기도 모임

코스타가 시작도 되기 전에 기도의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Kids Kosta, Youth Kos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전해야할지 고민하며 기도하며 준비한 순서들 하나하나를 위해, 그리고 사역과 섬김보다 교사 자신들이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기쁨으로 섬길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각 부서를 섬기는 사람들을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어린이 사역자들은 큰 힘을 얻습니다. 노쓰캐롤라이나 부터 위스컨신, 버지니아, 일리노이, 매릴랜드 등등 미국 전역에서 이 사역을 위해 기쁨으로 달려온 사람들입니다. 기도의 열기가 뜨거운만큼, 하나님의 어린이들에 대한 은혜와 사랑도 뜨겁게 기대되는 코스타입니다.

[KOSTA 2018 D1] 통곡의 방 (포토 스케치)

[KOSTA 2018 D1] 통곡의 방 (포토 스케치)

전체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같은 건물의 다른 장소에서는 영아부 (일명 통곡의 방)가 진행중입니다.

 

왜 통곡의 방이냐구요? 뭐 말이 필요하겠어요? 아이가 말은 잘 못하지만, 아이의 통곡을 해석해 보면 “나 엄마한테 갈래”, “엄마 어디있어”…

아이들이 비교적 순한 편이지만, 거의 원투원으로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일손이 많이 부족합니다. 자원봉사 부탁해요~~.

 

[KOSTA 2018 D1] 개회

[KOSTA 2018 D1] 개회

드디어 KOSTA 2018 수양회 시작되었습니다.

김도현 교수님의 환영사에 이어 김영봉 목사님께서 “은혜의 자리에 서다” 라는 제목으로 로마서 5:1-11 말씀을 중심으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은혜?

(아~) 은혜.

(그래 맞어) 은혜!

(특강 내용의 일부를 아래에 올립니다.)
은혜를 구한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며 인간의 통제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은혜는 하나님의 속성이며, 그 은혜의 속성은 사랑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진노하실 때 조차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진노하시는 것이요, 인간이 존재할 수 있는 그 이유가 은혜로 인함 입니다. 인간은 이미 존재하는 것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무조건 악을 참고 살아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애초에 우리는 선악을 판단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인지해야 합니다. 선악과를 선택함으로 우리는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것보다 주어지지 않은 것을 쟁취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서로를 신뢰하기보다 서로를 비교하며 경쟁하는 가치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것이 오늘날 사회가 말하는 “정의”를 추구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인간의 악한 본성이 만들어낸 정의는 점점 왜곡되어 끝없는 경쟁과 지나치게 과열된 교육열로 나타납니다. “나의 몫”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는 우리의 “정의”는, 지키는 못한 자에게 피해의식을, 서로에게는 생존 경쟁으로 몰고가 경쟁에서 발생한 차이는 대물림됩니다. 결국 각자가 추구하는 정의가 대립되어 만인의 투쟁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give and take의 원리가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무조건적이고 무제한적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사 인간을 창조의 꽃으로 만드시고, 인간이 죄를 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사 이스라엘을 택하심으로 구원계획을 시작하였으며 예수로 말미암아 그 계획을 완성하셨고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에 살게 하시며 결국엔 새하늘 새 땅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하나님의 은혜를 이해할 수 없을까요?

  1. 우리가 정의의 시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내 삶 전체를 압도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늘날의 교회는 율법주의로 빠지고는 합니다.
  2. 하나님을 우리의 생각에 맞게 작게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작아지면 우리 스스로는 한없이 커지게 됩니다. 이것이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입니다. 어제 만난 하나님을 오늘도 믿고 있다면, 내가 박제한 우상의 하나님은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커지는 이유는 다시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쨰 , 인간의 능력에 대한 과시입니다. 두번 째, 죄성에 대한 망각입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가장 큰 문제는 죄를 부정하고 죄를 자랑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인간의 욕망에서 나오는 모든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을 이유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무엇보다 크신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다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대로 감탄하며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에 눈 뜨지 못하면 나를 바로 바라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망각한다는 것은 나를 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 것이 하나님 앞에서도 우리를 적당한 정도의 은혜만을 구하게 합니다. 구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은혜를 받은 인생에 하나님이 어떠한 처분을 내리든 우리에겐 어떠한 권리도 없습니다. 죄인에게 지옥은 당연한 것이요, 천국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은혜입니다. 은혜의 진실은 세상의 적자생존, 약육강식, 경쟁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눈뜬 자에게는 현실은 하나님의 잔치요, 우리는 하나님의 그 한없는 사랑을 받는 자요, 크신 하나님 앞에 우리는 얼마나 작은 자인지 깨닫는 시간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은혜에 눈뜨고, 은혜에 머무르고, 은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치관에 가려졌던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는 온전히 하나님이 은헤로 택하사 사랑받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이 사랑을 십자가로 증거하셨습니다. 직접 독생자 예수를 통해 그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그 은혜가 전부임을 깨닫고 나면 내 삶의 그 모든 것이 은혜의 섭리안에 있음을, 은혜 없이는 나는 존재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어제의 은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늘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이 오늘의 내가 된 것이 감사하게 되는 방법일 것입니다.

 

[KOSTA 2018 새내기 강사 1] 이인엽 교수

[KOSTA 2018 새내기 강사 1] 이인엽 교수

이인엽 교수님은 학창시절부터 코스타 집회와 eKOSTA를 통해 미국 코스타와 많은 인연을 맺어 오셨지요. 참석자에서 이제는 새내기 강사로 참석하시는 이인엽 교수님 반갑습니다.

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8년 코스타에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박사과정에 있던 2009년과 2013년에 두번 코스타를 참석했었고, 두번 다 정치학 TM강의를 했었네요. 코스타 간사님들이나 강사분들 중에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늘 친근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자주 참석은 못했었고, 학생의 신분을 마치고 강사로 참석하는 것은 금년이 처음이네요. 좋은 만남들에 무척 기대가 됩니다.

2. 현재 하시는 일과 사역에 대해서 나누어 주세요.

저는 조지아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마쳤고, 2014년 부터 지금까지 미시간에 있는 기독교 대학인 스프링아버 대학이라는 곳에서 정치학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통일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국제정치를 공부하게 되었구요, 미국의 대북정책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썼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국제관계, 미국 외교정책을 연구하고, 여러 정치학 관련 수업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반도 문제를 역사적 정치적 관점으로 다룬 책이 없다는 아쉬움에, 최근 공저로 “Politics in North and South Korea (2017 Routledge)”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신앙인의 사회적 책임과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기독교 잡지 복음과 상황을 비롯해 이런저런 매체에 글을 써 오기도 했습니다.

3. 이번에 코스타 2018에서 맡으신 순서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두개의 강의를 하게 되는데, 먼저 “그리스도인의 정치관과 정치참여,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여러 정치적 논란의 예들을 살펴보면서, 성경적인 시각으로 정치를 이해하고,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왜 교회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보다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지 반성해 보고, 어떻게 성경과 예수님이 말씀하신 가치들을 실천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두번째로 TM강의인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에서는,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의 급격한 변화들을 설명하고, 과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이 가능할지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이런 상황들을 어떻게 기도하고 준비해야 할지 나누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가장 간절하고 절박한 문제들인데, 참석자분들과의 나눔과 토론으로 좋은 배움과 자극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4. 미국 코스탄들이 ‘Grace? Grace. Grace!’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격려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유학생으로서, 이민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경우 불안과 외로움, 결핍, 갈등을 동반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깊이있는 신앙생활과 진실한 공동체 속에서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그분의 눈으로 우리 자신을 ‘재발견’하고 세상에 대한 관점을 ‘재조정’ 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코스타에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여러분의 삶을 향한 큰 용기와 격려, 희망을 경험하시길 기도합니다. 동시에, 쉽지 않은 나그네의 삶이지만, 그것을 통해 신앙인의 삶은 근본적으로 나그네라는 현실을 깨닫게 되고, 가난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도 특별한 ‘은혜’인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와 비슷한 처지, 혹은 더 어려운 사람들의 아픔에 더 공감하고, 우리 사회의 고통과 불의에 민감함을 갖게 되는 더 크고 넓은 ‘은혜’도 누렸으면 합니다.


유학생으로 이제는 이민자로 살고 계신  교수님께서 경험하신 “특별한 ‘은혜'”가 나누어지는 시간이 기대됩니다.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