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 소개 및 인사 부탁드립니다.
샬롬! 제 이름은 김정형입니다. 제 이름은 공평한 추(잠 11:1)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의 서원기도를 받고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지만, 대학 시절 깊은 방황의 늪에 빠졌다가 예수님을 다시 만나고 예수님께 모든 것을 걸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이후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해서 목사가 되고, 버클리 GTU에서 수학하며 조직신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위논문은 기독교 신앙과 천체물리학의 대화를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귀국 후에는 주님의교회(정신여고 내)에서 부목사로 5년 간 사역했고. 2017년부터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현재 하시는 일과 관심사는 어떤 것인지요?
지금 저는 학교에서 교수로 감당해야 하는 역할 외에 저술 작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당장에는 과학 시대의 창조 신앙을 주제로 다룬 책의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금년 하반기에는 예수님의 눈물을 주제로 제가 가장 즐겨 이야기하는 예수님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 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전공인 조직신학 분야와 관련해서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작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3. 이번 코스타에서 맡으신 순서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저는 이번 코스타에서 신앙과 과학을 주제로 다루는 두 개의 세미나를 맡았습니다. 그중 하나는 창조와 진화의 관계에 관해서 오늘날 기독교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입장들 사이의 소모적인 논쟁을 극복하는 방안에 관한 세미나이고, 다른 하나는 빅 히스토리로 대표되는 현대 과학의 세계관을 배척하기보다 오히려 품음으로써 더 풍성하고 더 성숙한 창조론자가 되는 길에 관한 세미나입니다.
4. 올해 참석하는 코스탄들에게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특별한 모임에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감사하고 기대가 됩니다. 금번 코스타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고 성숙한 믿음으로 도약하길 기도합니다. 두려움을 넘어 믿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