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지역교회 예배사역자들의 영적 회복을 위해
이코스타 2007년 6월
언투유 NC 예배컨퍼런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행사를 할 때마다 늘 경험하는 일이지만 영적인 전투의 도전이 때론 극심하지만 어이없게, 때론 미미하지만 진을 빠지게 합니다. 언투유 예배컨퍼런스 공동주최지인 그린스보로 제일장로교회는 요즘 이 행사를 위해 제가 보기엔 참 깨끗한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풍성하신 교인들은 외부 손님을 더욱 잘 맞으시기 위해 곳곳에 페인트를 칠하고, 단장을 하고 계신답니다. 그런 가운데 두 분의 교우가 자동차 사고가 났는데, 그 가운데 한 분은 가장 열심이 헌신하셨던 분인데 입 주위를 크게 다치셨답니다. 교우 중 한 분은 오랜 지병이 회복되시는가 했더니, 최근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에 인근지역 500명이나 되는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NC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스텝 활, 그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던 복사기, 프린터 등 기자재들이 자꾸 이상한 현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DC 에 있는 저에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큰 문제없던 아내 차 앞바퀴에서 헬리콥터 같은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더 이상 차를 몰 수 없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제 차에도 이상한 현상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몇일 후에 이 차를 타고 그린스보로를 향해 5시간 넘게 운전해야 하는데… 차만 그렇겠습니까? 불필요한 시간과 재정을 낭비할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강사 한 분은 학교 등록 때문에 한국으로 나가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최 일선에서 뛰고 계시는 NC측의 목사님께서는 도대체 어떤 행사이기에 이렇게 사방에서 공격이 심한지 모르겠다고, 내년부터는 다시는 안 하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하 하, 네 맞습니다. 이 행사는 NC, SC 지역의 수많은 교회들의 예배와 찬양을 회복하고 견고하게 세워주는 행사이기에 사단이 상당히 배가 아프겠지요.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지난 3회의 예배학교 경험상 늘 일어나는 당연한 영적 전투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미 진 싸움에서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는 사단의 애절한 절규가 눈앞에 선합니다. 우리에겐 이미 이긴 싸움이니 승리하신 예수님의 권세를 선포하며 행사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코스타 독자 여러분, 그린스보로 지역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을 위해 강력한 기도의 미사일을 쏘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NC, SC 두 지역의 중소형 교회들 가운데 예배의 회복이 필요한 교회들의 예배팀들이 꼭 등록해서 준비한 자리가 다 찰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30여 명의 강사가 곳곳에서 그린스보로를 향해 몰려올 것입니다. 강사들과 더불어서 50여명의 현지 자원봉사자들과 DC의 언투유에서 헌신한 1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한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 서로를 섬기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온전히 하나가 되어 이 행사를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이번에 참여하는 강사들의 강의와 메시지, 저녁 미니 콘서트, 헌신의 시간 등을 통해 NC, SC 지역 한인교회의 예배와 찬양이 회복되고, 예배와 찬양사역자들의 영적 회복과 치유, 재 헌신의 역사를 통한 예배의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세요. 아울러 한 명의 강사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각 강사님들의 환경과 상황을 선하게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4. 이번 행사기간 동안 강사들과 지역교회와 건강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향후 동부의 한인교회들은 물론, 중부와 남부, 서부, 북부 지역의 모든 한인교회의 1세, 1.5세, 2세 예배 사역자들이 건강한 네트워킹을 이루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의 예배와 찬양의 회복을 통해 21세기 마지막 광범위한 부흥의 동인이 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