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 2019 D2] 오전집회 스케치

[KOSTA 2019 D2] 오전집회 스케치

코스타 두번째 날 God with us의 날은 노승환 목사님께서 여호수아 5:13-6:5의 본문을 통하여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과 순종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 둘 수 없고 도망가고 싶어도 지금의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을 때를 만납니다. 괴롭고 고민되고 속이 타는 두려움이 엄습해오는 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구조로 고백하고 하나님의 선하심 인도하심의 섭리를 믿는 신앙의 눈으로 보면 바로 그러한 진뢰양난의 상황은 우리를 한 단계 더 높은 신앙의 차원과 수준으로 끌어 올리시려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시간입니다.

신앙인들에게 있어 두려움을 이기는 힘은 믿음과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상황에서, 이 상황이 아니라, 네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이고, 내가 네 주인이고, 군대장관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들은 각자 어려운 상황이 있지만, 그 상황의 주인이 하나님이고, 이 순간이 가로막힘의 은혜를 배우고 하나님의 주되심을 배우는 시간임을 믿어야 합니다.

가로막힘은 은혜입니다. 순종을 배우는 때이고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배우는 때입니다.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서  “신발을 벗고” 하나님이 대장이시고 내가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코스탄들은 세상이 주는 두려움을 이기는 힘은 믿음과 순종이라는 말씀에 대하여 결단하고 주님께로 나아갑니다.

기독교는 책의 종교입니다. 오늘의 책을 안상현 목사님께서 소개해주십니다.

1. 덕과 성품, 스탠리 하우어워스, IVP

2.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해리슨 워런, IVP

3. 교회를 찾아서, 레이첼 에반스, 비아출판사

4.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 최정원, 홍성사

[KOSTA 2019 D1] 환영사와 주제특강

[KOSTA 2019 D1] 환영사와 주제특강

2019년 코스타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김영수 코스타 조직위원장님은 격려의 말씀으로 코스탄들을 환영해주셨습니다. 지난 2년을 돌아 봤을 때 오히려 코스타가 이런 변화 속에서 더 성장하고 단단해 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세상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채로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낸 거대한 조직입니다. 그 조직 속에서 살아 가고 있는 저희들에게는 외로움, 의심, 두려움과 같은 세상의 생각들이 끊임없이 공격합니다. 이번 코스타의 주제는, Fear to Faith,두려움을 넘어 믿음입니다. 세상의 속삭임에도 불구하고 복음은 지금 현재 나의 삶에서 세상을 이기는 힘이며, 여전히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에서 약속하신 것들을 이루실 신실하신 분이라는 확신하는 코스탄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어 주제특강으로 김도현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고 난 후 처음으로 두려움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불순종과 죄 그에 따르는 소외로 인해 인간은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일인칭으로 생각하고 삶을 추구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창세기 3장)

한편 세상에 살던 인간이 하나님을 대면할 때, 예수님의 영광에 맞딱드렸을 때 인간은 두려움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이런 두려움은 지혜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을 대면할 때 우리가 하나님과 분리된 죄인이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새로운 삶이 가능합니다. 하나님가 분리된 내가 주인인 삶에서 하나님이 주인인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님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혈루증을 앓는 여자는 두려움에 떨며 믿음으로 주님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말해주십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죽음의 파워를 이기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고 주위 사람들의 불신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Stop being afraid but keep on believing!’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 부활과 치유의 능력을 가지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가지고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코스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KOSTA 2019 새내기 강사1] 김정형 목사님

[KOSTA 2019 새내기 강사1] 김정형 목사님

1. 본인 소개 및 인사 부탁드립니다. 

샬롬! 제 이름은 김정형입니다. 제 이름은 공평한 추(잠 11:1)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의 서원기도를 받고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지만, 대학 시절 깊은 방황의 늪에 빠졌다가 예수님을 다시 만나고 예수님께 모든 것을 걸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이후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해서 목사가 되고, 버클리 GTU에서 수학하며 조직신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위논문은 기독교 신앙과 천체물리학의 대화를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귀국 후에는 주님의교회(정신여고 내)에서 부목사로 5년 간 사역했고. 2017년부터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현재 하시는 일과 관심사는 어떤 것인지요? 

지금 저는 학교에서 교수로 감당해야 하는 역할 외에 저술 작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당장에는 과학 시대의 창조 신앙을 주제로 다룬 책의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금년 하반기에는 예수님의 눈물을 주제로 제가 가장 즐겨 이야기하는 예수님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 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전공인 조직신학 분야와 관련해서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작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3. 이번 코스타에서 맡으신 순서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저는 이번 코스타에서 신앙과 과학을 주제로 다루는 두 개의 세미나를 맡았습니다. 그중 하나는 창조와 진화의 관계에 관해서 오늘날 기독교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입장들 사이의 소모적인 논쟁을 극복하는 방안에 관한 세미나이고, 다른 하나는 빅 히스토리로 대표되는 현대 과학의 세계관을 배척하기보다 오히려 품음으로써 더 풍성하고 더 성숙한 창조론자가 되는 길에 관한 세미나입니다.

4. 올해 참석하는 코스탄들에게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특별한 모임에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감사하고 기대가 됩니다. 금번 코스타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고 성숙한 믿음으로 도약하길 기도합니다. 두려움을 넘어 믿음으로!

[KOSTA 2019 D1] jj 조장 수양회 정리말씀

[KOSTA 2019 D1] jj 조장 수양회 정리말씀

김근주 교수님께서는 마가복음 14:53-65으로 “앙상한 복음”이라는 메시지를 해 주셨습니다. 세상과 종교는 계속 힘과 권위를 추구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도 힘과 권력에 주눅이 들곤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과 정면으로 대치하셨습니다. 그런데 마가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이 자신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신 때는 우리가 생각할 때 가장 약하신 때였습니다. 기적을 행하시고 군중을 몰고 다니신 힘과 권위가 있었던 때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를 메시아라고 인정하신 때는 예수님의 사역과 삶의 가장 낮은 포인트에 다다랐을 때 였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났고, 예수님의 제자인 유다에 의해 배신을 당했으며, 모든 제자들의 뿔뿔히 흩어져버렸을 때였습니다. 신앙의 신비는 바로 이때에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지고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이 확연하게 드러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십자가의 고통을 견디시며 ‘부활에 대한 신앙’을 통하여 하나님의 길을 완성하신 결과입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부활 신앙은, 극심한 고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여겨지는 순간에도 끝까지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앙상함으로 인해 뭔가 쇠퇴하고 약해져있는 모습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오히려 앙상함은 그리스도의 본질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기대입니다. 우리는 그런 시대를 지내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복음이 찬란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jj코스타에 참석한 조장들은 예수님의 부활신앙을 따를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KOSTA 2019 D0] JJ 조장 수양회 주제말씀

[KOSTA 2019 D0] JJ 조장 수양회 주제말씀

2019년 코스타가 시작되었습니다. 조장으로 섬기기로 마음먹고 준비하는 jjKosta가 그 문을 엽니다. 조장 섬김이들을 위한 저녁말씀은 김근주 목사님께서 ‘사람이 무엇이기에’라는 제목으로 전해주셨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두려움의 근원은 하나님을 모르는 데에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어린아이와 젖먹이를 권능과 찬미의 주인공으로 삼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우리는 두려움을 버릴 수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어린아이와 젖먹이 같은 나의 마음을 하나님께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공동체에 있는 약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형제자매들에게도 자기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들어주어야 합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만났을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가장 자기다울 때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때 입니다. 연약하고 어린아이와 젖먹이 같은 나의 작은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는 두려움 없이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때 세상이 주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섬김에 대하여서도 본문이 전하는 내용을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다스림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힘, 명령, 통제와 같은 것이 아니며 섬김과 약함에 있습니다. 진정한 섬김이는 권한을 행사하고 통제하는 힘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동체를 섬깁니다. 이런 섬김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조장들과 섬김이들은 말씀을 붙잡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2019 코스타를 통하여 함께 하는 모든 조원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을 가치를 분명히 알고 세상이 주는 두려움으로 벗어나 하나님 앞에서 참자유인으로 살게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어린아이와 젖먹이 같은 약한 사람들일지라도 공동체의 사랑 안에서 따뜻하게 용납되고 사랑받는 조모임이 되기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조장들이 섬기는 리더로서 진정한 영적 지도력을 발휘하는 조모임이 되기를 결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