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윌로우크릭교회?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윌로우크릭교회?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윌로우크릭교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평가는 지나친 감정적 대응 아니면 무비판적인 수용 등 양극단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옥성호의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라는 책에서 이 교회를 전형적인
마케팅교회로 정면 비판했습니다. 여기서 이 책에 대해 비평의 잣대로 반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한 그가 ‘마케팅에 물든 교회’로
규정하는 기준이 ‘부족한 포스트모더니즘 이해’를 근거로 한다는 아쉬움도 크게 반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의 용감한 지적이 최근 윌로우크릭교회와 네트워크
교회들이 그들의 사역 철학과 프로그램에 대해 수년간 연구한 결과를 세상에 발표한 ‘Reveal: Where Are
You?’(2007)라는 책에서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음을 보고 놀랐습니다. 교회가 수많은 재정과 열정을 들여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잘 만들어(create) 놓으면 회중은 여기에 참여(participate)함으로 성숙해질 것이라는 이 교회의 사역 철학이
회중의 삶의 현장에서는 생각만큼 열매가 없었다는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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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비평의 시각에 대해 두 가지만 지적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이 책(Reveal..)의 의도는 윌
로우크릭교회의 핵심 타겟 회중인 ‘해리와 매리’에 대한
근본적인 부정은 아니었다는 것입
니다. 즉 이미 크리스천이 된 교회 성도들의 영적 성숙
프로그램에 대한 전략적인 방향전환일
뿐, 이 교회의 존재기반인 구도자예배 사역 자체를 뿌리 채
부인하는 ‘실패’는 아니었다는 것
입니다.
 
두 번째는 안타깝게도 옥 형제의 비판의 목소리에는 30년
목회 현장에서 잃어버린 영혼에 대
한 뜨거운 열정에 사로잡혀 눈물과 피땀흘려가며 회중과
씨름해온 한 탁월한 리더의 헌신적
인 열정에 대한 존경과 격려는 없고, 실수하고 부족한
리더에 대해 비난하는 태도만 배어있
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수했다”>
한편, 부끄러운
교회의 치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일급비밀 내부문서를 백일하에 드러낸 윌
로우크릭교회의 핵심 리더십(그렉 허킨스와 콜리 파킨슨)의
결단도 놀라운데, 이 연구 결과에
대한 빌 하이벨스의 반응은 더더욱 존경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이 보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고, 인정했습니다. 작년 리더십
서밋(Leadership Summit)에서 전 세계 교회지도자
수만 명 앞에서 “우리가 실수했다(mistake)”고
겸허하게 고백했습니다. 중년의 자신은 물론
교회를 향한 자명종(wake-up call)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일부 한국 인터넷 언론은 이를 ‘실패’로 보도했는데 지나친
과장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초대형교회 담임 목사가 이러한 고백을
진실되이 할 수 있다는 것, 실수를
인정하며 과거를 지워버리고 근본부터 다시 시작하려는
윌로우크릭교회의 열린 태도를 보면서
적어도 그동안 이들이 성장을 위해 일부러 마케팅 수법을
이용함으로 거짓된 가설(assumption)
에 물든 비난받아 마땅한 교회가 아니었음을 증명해준다고
확신합니다.
 
<무너지는 구도자와 신자 사이의
벽>

이들은 이미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회중의 변화를 감지하고 예배의 방향을 조정하기 위한
내적 개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2001년부터 이 교회
뉴커뮤니티 워십리더 섬겨온 커트 코필드
(Curt Coffield)에 의하면, 실재로 현재
윌로우크릭교회에서도 ‘구도자 예배’ 참석자들과 주중 ‘신
자들의 예배’ 참석자들 사이의 벽이 차츰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참석하는 회중의 분포도가 바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즉 교회에 대한 실망과 상처가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 구도자에서 교회에 대해 아무런
저항감이 없는 포스트 베이비부머 세대 구도자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변화에 따라
윌로우크릭의 예배 정책이 향후 수년간 어떤 형식으로 바뀔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이처럼 포스트모던 사회 속에서 예배 회중의 구성원을 말할
때, 우리의 회중 스펙트럼은 과거와는 명백하게 달라져야 합니다. “온전한 예배는 온전한
신자만이 가능하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비신자들이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구호는 복음전도를 가로막는 말로써 위험수위가 높습니다.

 
성경 어디에서도 이들이 절대로 예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예배당 문 앞에서 저지하라는 구절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모겐달러(Morgenthaler), 던(Dawn), 올슨(M. Olson), 웨버(R. Webber) 암스트롱(R. Armstrong) 등 많은
예배학자들이 ‘진정성 있는 예배에 비교인들이 더욱 관심을 갖는다’는 의견을 지지합니다.

 
이유정 목사(한빛지구촌교회 예배 디렉터,
좋은씨앗(CCM))

2008 KOSTA/USA 참석자 좌담회 – 서정석, 서혜진, 최자영, 한동호

이코스타 2008년 8월호

eKOSTA: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서혜진: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 남편,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번 코스타에서는 기혼조 조장으로,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코디로 섬겼고, 조장은 이번이 번째였습니다.

한동호: 네브래스카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에 있고, 미국에 지는 3, 그리고  코스타에 참가했습니다. 조장 참가했고 이번에는 조원으로 참가했습니다.

최자영: 시애틀에 살고 있고, 코스타 참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원이었구요.

서정석: 뉴욕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이번이 처음 참석입니다. 기혼자 신학생 그룹 조장으로 섬겼습니다.

eKOSTA: 이번 코스타 전체를 평가해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해주시고 가장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건설적인 비판을 해보겠습니다.

KOSTA/USA 2008 주제가 ‘The way to live: Thy kingdom come’이었습니다. 주제가 시대에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청년 학생들에게 필요하고 적절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니라면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한동호: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주제가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이 들었고, 코스타 참석하면서 아주 일관성 있게 적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 맘에 들었습니다.

eKOSTA:작년 코스타의 주제와 연결이 되었습니까?

한동호: 작년에는 주제가 시대를 본받지 말고로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차별화된 삶이었는데 올해는 구체적이고 직접적이란 느낌입니다. 비슷한 주제가 흐른다고 생각합니다.

최자영: 한인 청년 학생들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하고, 시대에 적절하며, universal 의미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살아야 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서정석: 보통 하나님 나라에 대해 얘기하면 추상적이라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웠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하나님 나라가 어떤 것인지 들으면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확인할 있었습니다. 청년 학생들로서, 다른 나라에 흩어져 있는 학생들에게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는데 중요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서혜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중요할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은 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주제 때문에 가기로 하신 분들도 있었고, 작년 주제와도 아주 연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주제 찬양도 계속 불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반면 주제에 대한 열망이나 관심과 비교하면 주제가 아주 전달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코스탄들 마다 주제를 묵상하고 이해한 정도가 다른 같았는데,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주제전달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 나라의 이중 구조에 대해서도 들어보지 못한 코스탄들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설명이 되지 않고 집회에 참석하게 되니 좀힘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말씀과 세미나도 주제가 들어맞았지만, 강사님들께서모두들 그런 기초가 있을 것이라 가정하고 들어가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김도현 교수님의 특강이 주제를 잡아 주었던 것처럼 많은 코스탄들이 맥을 잡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주제 세미나가이재천 목사님의그런 역할을 하긴 했는데 보다 많은 코스탄들이 그런 과정을 통해서 주제를 접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주제 세미나가 주제 세미나인지 몰랐던 사람들도 많았고, 그것을 통해서 제공된다는 것도 모르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주제 자체는 아주 적절하고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신학적인 바탕뿐만아니라 개인적인 삶에서 하나님 나라까지도 다뤄져서 좋았습니다.

eKOSTA: 그러면 개별 프로그램을 평가해보겠습니다. 전체 집회에서 설교하거나 강의한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이번 코스타의 주제가 전달되었습니까?

최자영: 저도 서혜진 자매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정말 중요하고 살아야 주제를 갖고 나왔는데, 그게 전달되지 못했던 것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eKOSTA: 코스타에서 주제의 역활이 아주 커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최자영: ‘주제’라는 자체가 모든 것을 꿰뚫어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제가 ‘하나님의 나라’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 사람이든지 계속해서 생각해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야기하기 위해 기도가운데 그런 주제를 들고 나오신 아닙니까? 주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서, 주제를 놓고, 반복해서 얘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KOSTA: 주제를 전달하려면 어떤 부분들이 필요할까요?

최자영: 개인적으로 코스타가 과연 무엇인가,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가 하는 질문을 가지고 집회에 참여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충분히 답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주제의 전달에 대한 방법적인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코스타가 과연 무엇이고 어떤 것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이번 코스타를 통해서는 알기 어려웠습니다. 방법상의 문제인지, 코스타의 정체성 문제인지, 어쩌면 일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메시지 전달에 앞서서 코스타 운동의 정체성이 확실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쩌면 지금이 새로운 phase 로의 발돋움 하기 위한 과도기 수도 있겠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 메시지를 전달 받고 싶었던 사람으로 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조를 위주로 참자가 운영체계가 편의상 유용하긴 하지만 조장들에게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낼 있도록 주어진 자원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조장들조차 코스타의 핵심 가치에 대해 온전한 이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안내자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장도, 조원도 힘든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코스타의 기본 주제와 사이가 너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었던 아닌지 합니다. 그러므로 조장의 인도로 코스타의 핵심정신이나 이번 주제가 무엇인지 이야기 된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그것이 아니라 아주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되는 일도 있어 사실, 수련회 기간에 코스타가 이야기 하려는 주제에 거의 접근이 힘들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빡빡한 일정 가운데 강의를 소화하거나 주제에 대해 생각해 시간은 모두 조와 함께 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그러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조활동이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모여 서로 알아가면서 함께 나누게 은혜와 기쁨 또한 컸습니다. 하지만, 코스타가 정말로 부르짖고자 하는 메시지가 우선순위를 가져야 하는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자꾸 빠진다면 여느 청년 수련회와 다를 것이 없겠습니다. 조금 강하게 말씀드린다면, 조를 없애던지, 아니면 조장 훈련을 강화하고, 자원을 제공해서, 코스타의 주제를 이해할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문제를 파격적으로 개혁하든지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정석: 어떤 집회의 영향이 개인의 삶에 영원히 남을 수는 없을 같습니다. 항상 집회가 가져다준 영향을 되짚어보고 새기는 것이 각자의 과제입니다. 이번 주제에 대해서는 하나님 나라의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제가 하나님 나라에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있어서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소그룹에서도 하나님 나라에서, 내가 있는 곳에서 정체성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인도하였습니다. 그런 면에서 신학적인 얘기를 이끌어 가면서 이해를 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삶의 방향을 정하는데 좋았습니다. 내년 코스타의 주제와도 연결이 거라 생각합니다. 비판을 하자면 있지만, 주제 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람인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메시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한동호:   전체집회에서 전달할 있는 부분과, 소그룹에서 대화하면서 받는 메시지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집회에서는 주제를 선포하면서 메세지를 전달한다면 조에서는 주제를 나와 연결하도록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스타가 조별로 움직이기 때문에 조장의 역량이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조장의 관심사가 이성교제라면 많은 부분에서 이성 교제로 가는 것을 봅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최자영 자매님 말씀대로 전체적인 주제가 선포되는 가운데 주제에 대해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구체적인 대화가 없었던 같습니다. 결국은 나의 문제가 하나님 나라가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eKOSTA: 오후에는 주로 세미나로 채워졌는데요, 세미나 운영이나 내용에 대해서 평가해주십시오.

서혜진: 제가 택한 세미나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고 알차고 도전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지 아쉬운 점은 올해는 선택의 폭이 좁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있었던 세미나가 없어진 것도 보았고, 한정된 인원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선택의 폭이 좁았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TM 세션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에는 TM 참석을 못했지만, 올해는 과학적 방법으로 성경 연구에 관한 TM 세션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고 이런 것이 TM 정신에 맞는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참가자 수가 , 정도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부분은 쉽게 해결할 있는, 활성화 시킬 방법이 있는 같습니다. TM 내용이 홍보되었으면 쉽게 많이 왔을 같고, 조금만 노력하면 많은  분들이 오시고 유익을 얻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사전에 TM 선택하신 분들과  코디, 그리고 강사들이 서로 먼저 연락을 있어서 토론의 이슈도 먼저 모으면 좋을 같고,  세미나 TM 경우에는 내용이 먼저 알려졌으면 좋았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한동호: 번째 참석했는데 동안은 이성교제와 같이 사람들이 추천하는 세미나를 많이 들었었는데, 올해는 선교라는 주제를 나름대로 정하고 선교에 대한 세미나를 들어봤습니다. 대부분은 세미나 강사로 오신 선교사님들의 경험과 가져 오신 주제에 따라 세미나의 성격이 많이 다른 같습니다. 굳이 코스타 세미나라고 하지 않아도 정도로 개성들이 강했습니다. 세미나에서 이론적인 내용보다도 실제적인 내용을 전달할 도움이 되었습니다. TM 세미나는 정치학 세미나에 들어갔는데, 강사님이 놀랄 정도로 많은 참석자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전공자들이 오셨는데, 이유가 정치학 세미나 제목에 ‘세계화’라는 시사적인 말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토론이라기보다는 각자가 가진 의견들을 한두 마디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서정석: 세미나가 주제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주제와의 연결이 우선순위인지 아니면 다른 면으로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것이었는지 생각해 보았는데 세미나가 주제와는 거리가 있었던 같습니다. 세미나를 인터넷으로 사전 등록을 했지만, 의미가 없었습니다. 특히 특정 세미나에는 인원이 너무 많았고, 시리즈 강의에 대한 혼동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전체 시리즈를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시리즈인 것을 나중에 알고 신청하지 않은 세션에 들어가서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나중에 알고 보니 강사님들과의 소통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강의 선택했을 받았던 쿠폰이 거의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목회자 그룹을 담당하다 보니 저녁 11시에 유명 목사님과의 만남이 있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모임이 급조된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주제가 없었고, 인도자가 정해지지 않아서 방향 없이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주제를 먼저 주던지, 아니면 참석 가능자에게 미리 의견을 들어봐서 어떤 부분에서 듣고 싶은지, 주제나 방향을 정했으면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있었을 같습니다.

최자영: 세미나는 전체 주제 아래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할지를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주제로 하나로 묶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많은 참가자에게 중요하게 다가오는 결혼 문제에 그런 주제를 하나님의 나라로 풀이하기보다는 굉장히 방법적인 면으로 치우쳐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적어도 그런 것을 바라고 오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다급한 필요들을 하나님의 나라의 관점으로 보게 하려는 노력이 있었는가입니다. 또한 미혼이고 결혼이라는 것이 삶에 얼마나 중요하고 실제로 필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코스타에서는 예수님의 제자 삶이 무엇이고 십자가의 도가 무엇인가 얘기하는 가운데 이런 결혼 얘기가 있어야 하지 않나 아쉽습니다.  참가자들의 필요와 원함에 따라 여러 가지 토픽을 두루두루 갖추며 제공하기보다는, 무슨 토픽이든 하나님의 나라로 또는 그해의 주제로 연결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TM 아주 좋은 시도인 같았습니다. 저도 정치학 세미나에 들어갔었는데, 많은 인원이 광범위한 주제를 놓고 토론하려니까 시간적, 현실적 한계가 있었습니다. 토론 주제를 좁게 잡아서 이야기하면 결국 주제로 연결되고 원래 의도였던 토론도 이루어 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KOSTA: 일주일 내내 조원들과 함께 보내셨는데, 조활동이 이루어졌나요? 어떤 점이 좋으셨고 어떤 점이 아쉬우셨는지요?

서혜진: 제가 기혼 조장으로 섬기는 동안, 사람을 보기만 해도 은혜가 되었던 가장 좋았던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부가 함께 있는 모습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같은 길을 가는 자체가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혼 조가 염려의 대상이라기보다는 굉장히 가능성이 많은 사역의 대상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기혼 조의 비율이 앞으로도 점점 높아질 같은데, 이제는 기혼 조를 전체적인 운영에서 특수한 그룹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자체로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했던 기혼 조와 강사들의 만남도 아주 좋았습니다. 저희는 장평훈, 이민자 선생님께서 하시는 Q&A 들어갔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부부가 함께할 있는 세미나가 많이 개발될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부가 함께하기 때문에 더욱 시너지를 있는데, 그것을 살리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스타가 부분을 앞으로도 개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동호: 저는 미혼 조에 3 참석했고 앞의 2년간 조장으로 섬겼습니다. 이번에는 조원으로 참석하면서, 조원으로 많이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우선 운영에서 조장의 역량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JJ에서 해의 주제와 코스타의 정체성에 대한 확실한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아침 큐티 시간이 조원들과 함께 말씀을 나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조장들에게 큐티 본문에 대한 훈련뿐만 아니라 소그룹 인도에 관한 훈련 또한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코스타의 활동이 의미와 적실성을 가지리라 믿습니다.

 

최자영:  조장으로 섬기시는 분의 헌신된 마음을 생각할 조원으로서 감사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말씀드렸지만 섬김을 위해 조장에게 제공되는 자원이 부족할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장 훈련이 어떠한지 들어보면, 같아도 마음이 아무리 많다 해도 정도로의 훈련으로는 시행착오가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장들이 미리미리, 또는 내내 교육이 되고 훈련 받으면 조장에게도 유익이 있고, 그들이 코스타에 밀착되어 운동할 있게 같습니다. 물론 그것이 조원들에게 유익이 됨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구요.  조장들 훈련이 단기간, 훈련과 섬김의 일회성에서 벗어나서 정말 삶의 현장에서 코스타수련회까지 이어지도록, 코스타 운동의 일원이 되도록 훈련받을 있으면 좋을 같습니다.

서정석: 우선 조장들이 미리 큐티를 준비하는데, 문제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큐티 본문에 대한 의도를 얘기해주는 메시지가 있었으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무언가 억지로 맞추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는 얘기들도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 조는 큐티 나눔에서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필요했던 같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나눔 이전에 큐티 질문 자체에 대해 평가를 하게 되었고, 그런 면에서, 코스타가 생각하는 주제가 조장에게 주어지고 조장이 큐티를 만들어 가는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가지는, 기혼자 그룹은 활동이 많이 제한되어 있어서 가족이 같이 모이는 시간이나 배우자들과 모이는 시간을 확실히 프로그램화해서 각각에서 모두 유익을 얻을 있으면 좋을 같습니다.

eKOSTA: 찬양이나 금식 기도회, 엑스포, 그리고 상담 등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외에 운영에 관해서 코스탄들이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한동호: 금식 기도회 끝나고 조금 기도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기도하고 싶어도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코스타에 참석자의 70% 처음 참석하시는 분들인데, 그들에게코스타란 무엇인가하는 점을 집회 처음 부분에 소개해 준다면, 참석자들이 빨리 적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KOSTA: . 전체에게 짧게나마 코스타가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주제에 대해 안내할 있다면 처음 참석자들에게는 도움이 되겠네요.

 한동호: 해가 지나가면서 코스타의 분위기도 다소 달라지는 같습니다. 예전에는 민족을 비롯한 공동체를 생각하는 면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강해지는 같습니다. 제가 아는 코스타는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는 모임이거든요. 예를 들어, 작년은 정진호 교수님의 세미나와 같이 조국과 민족을 생각할 기회들이 있었는데 비하여 올해는 특히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는 점들이 다소 약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일 코스타에서 나라와 민족에 대한 강조가 약해진다면, 개인의 만족만을 생각하는 소비자 기독교적 행태를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정석: 엑스포를 홍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경우 자리를 지키시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뉴욕에서는 선교단체를 비롯한 기독교 단체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엑스포에 가서도 많은 정보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코스탄들이 엑스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같습니다. 그래서 미리 코스탄들에게 엑스포가 무엇인지, 어떤 단체가 참석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같습니다.

 eKOSTA: 엑스포에 관한 정보가 교재에 실리기는 하는데,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같네요.

 서혜진: 저는 이번 코스타에서 찬양이 좋았습니다. 이번 찬양시간이 말씀과 예배에 들어가는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했던 같습니다. 상담은 저는 받지 못했지만, 조원들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들어보면, 상담이 도움이 되었던 같습니다. 운영에서 작은 부분이지만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있다가 보니, 저녁 집회를 2층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같은 경우 이번이 코스타 번째 참석임에도, 언제 다시 1층으로 내려갈 있는지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일터의 현장 마치고 내려갔던 같아, 내려가 보면, 어느 날은 통제되고 있었고, 안내하시는 분들도 곤혹스러워 하셨고요. 차라리, 간사님 분이 2층에 계시면서  언제 내려오실 있다고 정확하게 안내를 해주시면 좋을 같습니다.

 최자영: 저도 찬양 시간은 매우 좋았습니다. 가지 아쉬웠던 점이라면, 기도회 많은 인원이 빠져나갔다는 점이었습니다. 2/3 빠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도 조모임 때문에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나중에 들어보니 아이들 때문에 부모님들이 미리 나가셔야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조원들을 기다리며 잠깐 기도회의 처음을 있었는데 기도회를 인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준비하고 기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가기가 아쉬웠습니다. 

eKOSTA: KOSTA 감격을 안고 열방으로 흩어진 코스탄들이 각지에서 화목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려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특히 gpKOSTA, ekOSTA, jjKOSTA같은 KOSTA 후속 프로그램에 기대하신 바가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최자영: 지역에서의 성경공부를 통해 지속적인 말씀 묵상과 공부로 제자화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현재 가장 필요가 크고, 핵심적이며, 활성화되어야 코스타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반복된다고 해도 코스타의 일회성적인 면이 부정될 없을 같습니다. 그런 한계는지역 성경공부 운동 gpKOSTA 통해 충분히 극복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련회를 시작/마무리로 해서 일년내내 지역에서의 성경공부 모임으로 코스탄들이 계속 복음화되고 그것이 지역공동체로 연결될 비로소 코스타의 열매가 맺힌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코스타의 이름으로가 아니어도, 지역에서 적게는 두셋이 모여 성경공부를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자원을 제공하여 지역교회에 소속된 사람들만이 모이는 모임이 아니라 누구나 참가할 있는 자율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성경공부 모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모임을 통해 조장 , 코스타를 섬기려 하는 분들이 훈련을 받는다면, 앞에 이야기했던 조운영체계의 문제점이 많이 보완되는 것은 물론 굳이 수련회를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일년내내 자신들의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를 따라 섬기는 삶을 사는 훈련으로서도 의미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성경공부를 해가면서 변해가는 가운데 지역교회를 섬기는 코스탄들이 교회와 동역 하면서 끼치게 선한 영향력은 어떻겠습니까? 말씀으로 변화된 삶들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하나님 나라, 능력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해 봅니다. 하나님께 직접 부르심을 받은 각양각색의 모습을 하나님의 딸과 아들들이 일어나 신음하는 세상으로 향할 것을 생각해보면 가슴이 벅찹니다.

한동호: 일상에서 화목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모든 코스탄들의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의 과정에서 성공의 경험뿐만 아니라 실패의 경험도 함께 나누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의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gpKOSTA, eKOSTA, jjKOSTA 모든 프로그램들이 크리스천으로서 함께 나가는 좋은 동역의 네트워크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만 고민하기보다는 주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형제, 자매들과 같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혜진: 코스타에서 부어주신 은혜가 온전히 삶으로 살아지려면, 하나님 앞에서 매일 매일 진실하게 겸손하게 있으려는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같고, 같은 길을 가는 지체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나아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OSTA 후속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아주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제가 있는 지역 (San Francisco/Bay area) 이번 코스타 전에 gpKOSTA 열려서 같은 지역에 몸담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서로서로를 발견하고 힘을 얻는 귀한 기회가 되었을 아니라  jjKOSTA 그리고 코스타까지 이어지는 선한 기운/동력의 출발점이 같아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gpKOSTA 내용도 지역 리더들에게 필요한 알찬 훈련이었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gpKOSTA 사역이 더욱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jjKOSTA 해가 갈수록 더욱 좋아지는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코스타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 중의 하나가 jjKOSTA 였습니다. 강사님의 말씀이 서로 상호보완되면서 아주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을 아니라 코스타 말씀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조장훈련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조장님들이 말씀으로 먼저 orient 되고 은혜 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적인 운영 tip 다른 부분은 온라인 여러 다른 방법으로도 훈련되니까요.)

eKOSTA: 내년 코스타의 주제가 ‘Shalom in Jesus, Courage against the world’ 발표되었는데요, 내년 주제를 보시면서 떠오르시는 것들이 있으시면 나누어 주시겠습니까? 그냥 이미지도 좋고, 신학주제도 좋습니다.

한동호: 내년 주제를 보면서 예수님 안에서 평강을 누릴 세상에 대해서도 용기 있게 맞설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코스타에 참석하는 이유는 광대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안에서 함께 걸어가는 동역자들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내년에도 그런 은혜를 누리기 원합니다.

서혜진: 내년 코스타의 주제는 전도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번 코스타의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미 임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 나라의 이중구조 안에서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습을 phrase 표현하면 내년 코스타 주제가 되는 같습니다. 갈등과 고통이 있는 세상을 살아가지만, 세상이 흔들 없는 평안을 가진 . 그러나 세상을 향해서는 세상을 거스르는 참된 용기를 가진 . 모습이 연결될 밖에 없는 같습니다. 기대됩니다.

eKOSTA: 개인적 여건이 허락된다면, 내년 코스타에 참석하시려고 하십니까? 그렇다면, 오시려는지, 혹시 아니라면 꺼려지시는지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서정석: 저는 주제 때문에 다음에도 가고 싶습니다. 다음 주제가 이번 주제를 구체화 면이 있는 같습니다.

최자영: 코스타 참석 전에도 코스타를 귀하게 여긴 사람으로서 코스타가 세상에 소금과 빛이 되는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코스타가 이미 알고 있는 복음의 핵심에 집중하고 겉도는 느낌을 없앤다면 더할 나위 없을 같습니다. 계속 지켜보고 지지하겠습니다.

한동호: 코스타가 저를 항상 긴장하게 하고 년에 번씩 코스타에 가면 항상 많은 도전을 받기 때문에 내년에도 가고 싶습니다.

서혜진: 저도 개인적인 여건이 허락된다면 내년에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코스타에 기대하는 바가 있고, 아무리 작은 부분이라도 돕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다른 이유는, 무엇보다도 코스타 참석 때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고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겸손하게 계신 분들 보는 도움이 되고, 그게 코스타에서 받는 은혜의 많은 부분인 같습니다. 도전이 많이 되기 때문에, 여건만 된다면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