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 2016 Day-2] 저녁집회 말씀: 죄와 사랑

[KOSTA 2016 Day-2] 저녁집회 말씀: 죄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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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저녁 설교: 죄와 사랑 (요한복음 3:16) – 노진준 목사

목사님께서는 “여러분은 언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공통적인 대답이 “형통할 때”라는 점을 지적하며 설교의 문을 여셨습니다. 그리고 설득력 있는 언어로 죄와 사랑에 대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왜곡된 인식을 드러내기 시작하셨습니다.

죄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가지 예를 드셨습니다. 살면서 한번쯤은 지을 법한 죄들을 끄집어 내며 모든 사람이 죄인인 것을 인정하도록 만드는 우리의 모습, 캔디를 훔쳐 먹은 죄와 살인한 죄가 하나님의 거룩함을 침해한 동일한 죄라는 말에 부당함을 호소하는 우리의 모습,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은 것이 바로 불순종이라는 생각… 이러한 것들이 모두 죄에 대한 왜곡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지적하셨습니다.

노진준

목사님께서는 또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보다 일만불을 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동하는 우리의 반응에서도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죄인으로서 우리 자신에 대한 절망적 인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시며, 다양한 예시와 비유를 통해 죽음과 심판 앞에선 죄인의 상태가 얼마나 절망적인지를 설명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호소하듯 외치셨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해서 독생자를 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돈 좀 달라고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반복적으로 우리에게 외치십니다. “내가 너를 사랑해서 독생자를 주었다.”  그것은 절망의 상태에서 허덕이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외침이셨습니다. 더 나은 인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에는 도무지 소망이 없기 때문에 아들을 주셨다는 외침이셨습니다. 오늘의 저녁설교는 절망 아래 있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신 “복음”을 다시 생각나게 했습니다.

[KOSTA 2016 Day-2] 저녁집회 간증

[KOSTA 2016 Day-2] 저녁집회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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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영상 후에 텍사스 오스틴에 살고 계신 차은미 자매님께서 영상을 통해 간증해 주셨습니다. 자매님의 간증의 뼈대는 “연약함”이었습니다. 2005년 석사를 졸업한 후 오랜 시간 동안 자매님의 삶은 직장과 신분 유지를 위한 싸움이었습니다. 너무나 힘든 교수님 밑에서 7년동안이나 연구원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어렵게 박사과정에 입학해 텍사스로 이주했을 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교통사고라는 고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십수년의 시간동안 지속된 고난의 터널 속에서 자매님은 고백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다림에는 분명 목적이 있고,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지키십니다. …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동안 저의 힘을 빼셨어요.” 자매님은 고백했습니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교수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고, 교통 사고 속에서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았다고 말입니다. 또한, 다친 자신을 돌보아 준 교회 청년들을 통해 공동체의 사랑을 깨달았다고 말입니다. 이렇듯 자매님의 간증 속에 등장하신 하나님은 자매님의 고난을 해결해 주신 해결사 하나님이라기 보다는 고난의 터널 속에서 함께 울며 그분의 나라로 이끌고 계시는 눈물의 하나님이셨습니다.

[KOSTA 2016 Day-2] 저녁집회 찬양과 기도

[KOSTA 2016 Day-2] 저녁집회 찬양과 기도

DAY  2 –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둘째날 저녁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찬양 가운데 간절한 울림이 느껴집니다. 각자 삶의 처소에서 힘들고 지친 마음으로 이곳에 나아온 코스탄들, 그들의 마음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사랑이 말씀의 바람 가운데 움직이시며 우리의 찬양을 자아내시는것 같습니다.

찬양 중에 서로를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불과 만난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큰 우산이 우리 서로를 덮기를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또한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가져온 마음 속의 어려움들이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녹기를 간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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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TA 2016 Day-2] 오후 세미나

[KOSTA 2016 Day-2] 오후 세미나

코스타의 또 하나의 꽃은 여러곳에서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코스탄들을 섬기러 오신 강사님들입니다. 코스탄들은 식사나 조모임 시간을 통해 강사님들과 만남을 가질수 있습니다. 또한, 화/수/목 오후에는 선택식 세미나를 통해 여러 강사님들과 코스탄들이 만나게 됩니다.

예를들어, 한경준 교수님께서는 “Why Donald Trump”라는 제목으로 Donal Trunp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기독교인이 가져야 할 정치적 시각과 정치 참여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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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 선교사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선교”라는 제목으로 선교는 특별한 사람이 먼 곳에 가서 수행하는 특별활동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증인으로 살아가는 일상에서 이뤄져야 하는 보편적 부르심임을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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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도현 교수님께서는 “성경: 하나님의 드라마”라는 제목으로 성경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재미없는 책이 아니라 감독과 배우가 있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이 전개되고 있음을 설명해 주었습니다.DSC_0311

그 외에, 이번 시카고 컨퍼런스에 참석하신 여러 강사님들과 강의 주제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chicago.kosta.us/conference/speakers/

http://chicago.kosta.us/conference/seminar/

 

[KOSTA 2016 Day-2] 오전 Reflection & 책소개

[KOSTA 2016 Day-2] 오전 Reflection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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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오전 성경 강해 이후에 황병구 본부장님의 인도로 잠잠히 주제와 말씀을 묵상해 보는 Reflection Time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함께 “아버지의 마음과 깨진 세상”을 생각하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종이에 적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코스탄은 그림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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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어 김도현 교수님께서 이번 주제와 관련된 책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첫번째 책은 팀켈러의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입니다. 원제인 “The Prodigal God”에서 알수 있듯이 이 책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팀켈러의 탁월한 언어로 표현한 책이라고 했습니다. 두번째로 소개된 책은 케네스 베일리의 “선한목자”입니다. 저자는 구약과 신약에서 나타난 선한 목자의 이미지를 중동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세번째 책은 제랄드 싯처의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책이 드러내는 하나님의 사랑은 이 책의 전편에 해당하는 “하나님 앞에서 울다”라는 책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자는 막내딸을 잃은 비극적 상황 속에서 깨달은 숨겨진 하나님의 사랑을 그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책은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의 “어둠속을 걷는 법”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고난의 어둠 속에서 어떻게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할 지를 소개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담백하고 수려한 문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읽기를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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