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 2019 새내기 강사4] 이종천 교수님

[KOSTA 2019 새내기 강사4] 이종천 교수님

1. 본인 소개 및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코스타에서 세미나 강사로 처음 섬기게 된 이종천이라고 합니다. 저는 대학교 4학년 때 하나님께서 저를 상처입은 치유자로 사용하시기를 원하신다는 부르심을 믿고 2001년에 처음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석사과정으로 신학, 결혼/가족 상담학,기독교 교육학을 공부하고 상담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달라스의 이민교회에서 목사로서 십여 년간 청년사역과 가정사역으로 섬겼습니다. 특히 청년부 사역을 하면서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많이 체험했는데 이번 코스타에서 섬기게 되어 감사하고 또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2. 현재 하시는 일과 관심사는 어떤 것인지요? 

저는 지금 텍사스에 있는LeTourneau University라고 하는 기독교 사립대학에서 심리학 교수로 섬기고 있습니다. 전문상담가(Licensed counselor)나 가정상담가(marriage and family therapist)가 되려고 하는 대학원 학생들에게 상담심리학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졸업후에 훌륭한 상담가가 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일을 잘 감당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고 어디에서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달라스에서전문상담가(licensed counselor)로서 상담사역을 하고 있고 이민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세미나와 강의로 개인과 결혼/가정의 회복을 돕는 일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3. 이번 코스타에서 맡으신 순서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두 개의 세미나와 상담 사역으로 섬깁니다. 첫번째 세미나는 “내 마음을 알아 줘-건강한 관계를 위한 좋은 소통”인데 왜 소통이 어려운지 나는 주로 어떤 소통을 해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은 소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두번째 세미나는 “내 맘에 안 드는 나 – 건강한 자존감으로 사랑하기”에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현실의 장벽 속에 많이 불안해 하고 두려워 하는데 자존감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건강한 자존감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영적인 면과 심리적인 측면에서 동시에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소그룹 상담사역에서는 참석하시는 분들의 소통의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보고 좀 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해결의 방향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4. 올해 참석하는 코스탄들에게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상을 떠나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 시간이 될줄 믿습니다 . 코스타에서의 모든 시간들이 여러분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OSTA 2019 새내기 강사3] 박미영 박사님

[KOSTA 2019 새내기 강사3] 박미영 박사님

1. 본인 소개 및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미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2002년도에 대학원 진학을 위해 미국에 온 이후로,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7년만에 다시 코스타에 참석했는데요,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또 많은 코스탄들과 교제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기대됩니다.

2. 현재 하시는 일과 관심사는 어떤 것인지요? 

지금 구글에서 data scientist로 일하고 있습니다. 풀타임으로 일 하면서 남편과 더불어 어린 아이 둘을 양육하는 저희의 일상은 너무도 분주한데, 그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많이 고민하며 지냅니다. 또한 저희가 몸담고 있는 지역 교회에서 이번 여름에 “자유” 라는 주제의 소그룹에 참여하고 있는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라는 말씀의 의미를 가슴 깊이 알고, 그 자유 안에서 살아가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3. 이번 코스타에서 맡으신 순서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요즘 일하는 건 어때? – 일터에서도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기” 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합니다. 우리가 크리스천이라면 일터에서의 모습도 남들과 구분되어야 할 거 같은데 과연 어떻게 구분되어야 하는 건지 잘 모를 수도 있고, 그것을 위해 동행할 믿음의 동역자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도하신 일의 거룩한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가 크리스천으로서 일터에서 어떻게 좌충우돌 해야하는 지 함께 고민해보는 세미나입니다.

4. 올해 참석하는 코스탄들에게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삶 가운데 우리를 도전하는 어렵고 힘든 일들로 인한 두려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용기로 이겨내고 믿음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KOSTA 2019 D2] 오전집회 스케치

[KOSTA 2019 D2] 오전집회 스케치

코스타 두번째 날 God with us의 날은 노승환 목사님께서 여호수아 5:13-6:5의 본문을 통하여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과 순종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 둘 수 없고 도망가고 싶어도 지금의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을 때를 만납니다. 괴롭고 고민되고 속이 타는 두려움이 엄습해오는 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구조로 고백하고 하나님의 선하심 인도하심의 섭리를 믿는 신앙의 눈으로 보면 바로 그러한 진뢰양난의 상황은 우리를 한 단계 더 높은 신앙의 차원과 수준으로 끌어 올리시려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시간입니다.

신앙인들에게 있어 두려움을 이기는 힘은 믿음과 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상황에서, 이 상황이 아니라, 네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이고, 내가 네 주인이고, 군대장관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들은 각자 어려운 상황이 있지만, 그 상황의 주인이 하나님이고, 이 순간이 가로막힘의 은혜를 배우고 하나님의 주되심을 배우는 시간임을 믿어야 합니다.

가로막힘은 은혜입니다. 순종을 배우는 때이고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배우는 때입니다.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서  “신발을 벗고” 하나님이 대장이시고 내가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코스탄들은 세상이 주는 두려움을 이기는 힘은 믿음과 순종이라는 말씀에 대하여 결단하고 주님께로 나아갑니다.

기독교는 책의 종교입니다. 오늘의 책을 안상현 목사님께서 소개해주십니다.

1. 덕과 성품, 스탠리 하우어워스, IVP

2. 오늘이라는 예배, 티시 해리슨 워런, IVP

3. 교회를 찾아서, 레이첼 에반스, 비아출판사

4. 초대교회사 다시 읽기, 최정원, 홍성사

[KOSTA 2019 D1] 환영사와 주제특강

[KOSTA 2019 D1] 환영사와 주제특강

2019년 코스타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김영수 코스타 조직위원장님은 격려의 말씀으로 코스탄들을 환영해주셨습니다. 지난 2년을 돌아 봤을 때 오히려 코스타가 이런 변화 속에서 더 성장하고 단단해 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세상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채로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낸 거대한 조직입니다. 그 조직 속에서 살아 가고 있는 저희들에게는 외로움, 의심, 두려움과 같은 세상의 생각들이 끊임없이 공격합니다. 이번 코스타의 주제는, Fear to Faith,두려움을 넘어 믿음입니다. 세상의 속삭임에도 불구하고 복음은 지금 현재 나의 삶에서 세상을 이기는 힘이며, 여전히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에서 약속하신 것들을 이루실 신실하신 분이라는 확신하는 코스탄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어 주제특강으로 김도현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고 난 후 처음으로 두려움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불순종과 죄 그에 따르는 소외로 인해 인간은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일인칭으로 생각하고 삶을 추구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창세기 3장)

한편 세상에 살던 인간이 하나님을 대면할 때, 예수님의 영광에 맞딱드렸을 때 인간은 두려움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이런 두려움은 지혜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을 대면할 때 우리가 하나님과 분리된 죄인이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새로운 삶이 가능합니다. 하나님가 분리된 내가 주인인 삶에서 하나님이 주인인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님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혈루증을 앓는 여자는 두려움에 떨며 믿음으로 주님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말해주십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죽음의 파워를 이기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고 주위 사람들의 불신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Stop being afraid but keep on believing!’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 부활과 치유의 능력을 가지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가지고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코스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KOSTA 2019 새내기 강사1] 김정형 목사님

[KOSTA 2019 새내기 강사1] 김정형 목사님

1. 본인 소개 및 인사 부탁드립니다. 

샬롬! 제 이름은 김정형입니다. 제 이름은 공평한 추(잠 11:1)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의 서원기도를 받고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지만, 대학 시절 깊은 방황의 늪에 빠졌다가 예수님을 다시 만나고 예수님께 모든 것을 걸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이후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해서 목사가 되고, 버클리 GTU에서 수학하며 조직신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위논문은 기독교 신앙과 천체물리학의 대화를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귀국 후에는 주님의교회(정신여고 내)에서 부목사로 5년 간 사역했고. 2017년부터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현재 하시는 일과 관심사는 어떤 것인지요? 

지금 저는 학교에서 교수로 감당해야 하는 역할 외에 저술 작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당장에는 과학 시대의 창조 신앙을 주제로 다룬 책의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금년 하반기에는 예수님의 눈물을 주제로 제가 가장 즐겨 이야기하는 예수님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 출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전공인 조직신학 분야와 관련해서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는 작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3. 이번 코스타에서 맡으신 순서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저는 이번 코스타에서 신앙과 과학을 주제로 다루는 두 개의 세미나를 맡았습니다. 그중 하나는 창조와 진화의 관계에 관해서 오늘날 기독교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입장들 사이의 소모적인 논쟁을 극복하는 방안에 관한 세미나이고, 다른 하나는 빅 히스토리로 대표되는 현대 과학의 세계관을 배척하기보다 오히려 품음으로써 더 풍성하고 더 성숙한 창조론자가 되는 길에 관한 세미나입니다.

4. 올해 참석하는 코스탄들에게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특별한 모임에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감사하고 기대가 됩니다. 금번 코스타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고 성숙한 믿음으로 도약하길 기도합니다. 두려움을 넘어 믿음으로!

[KOSTA 2019 D1] jj 조장 수양회 정리말씀

[KOSTA 2019 D1] jj 조장 수양회 정리말씀

김근주 교수님께서는 마가복음 14:53-65으로 “앙상한 복음”이라는 메시지를 해 주셨습니다. 세상과 종교는 계속 힘과 권위를 추구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도 힘과 권력에 주눅이 들곤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과 정면으로 대치하셨습니다. 그런데 마가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이 자신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신 때는 우리가 생각할 때 가장 약하신 때였습니다. 기적을 행하시고 군중을 몰고 다니신 힘과 권위가 있었던 때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를 메시아라고 인정하신 때는 예수님의 사역과 삶의 가장 낮은 포인트에 다다랐을 때 였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났고, 예수님의 제자인 유다에 의해 배신을 당했으며, 모든 제자들의 뿔뿔히 흩어져버렸을 때였습니다. 신앙의 신비는 바로 이때에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지고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이 확연하게 드러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십자가의 고통을 견디시며 ‘부활에 대한 신앙’을 통하여 하나님의 길을 완성하신 결과입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부활 신앙은, 극심한 고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여겨지는 순간에도 끝까지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앙상함으로 인해 뭔가 쇠퇴하고 약해져있는 모습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오히려 앙상함은 그리스도의 본질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기대입니다. 우리는 그런 시대를 지내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복음이 찬란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jj코스타에 참석한 조장들은 예수님의 부활신앙을 따를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KOSTA 2019 D0] JJ 조장 수양회 주제말씀

[KOSTA 2019 D0] JJ 조장 수양회 주제말씀

2019년 코스타가 시작되었습니다. 조장으로 섬기기로 마음먹고 준비하는 jjKosta가 그 문을 엽니다. 조장 섬김이들을 위한 저녁말씀은 김근주 목사님께서 ‘사람이 무엇이기에’라는 제목으로 전해주셨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두려움의 근원은 하나님을 모르는 데에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어린아이와 젖먹이를 권능과 찬미의 주인공으로 삼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우리는 두려움을 버릴 수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어린아이와 젖먹이 같은 나의 마음을 하나님께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공동체에 있는 약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형제자매들에게도 자기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들어주어야 합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만났을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가장 자기다울 때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때 입니다. 연약하고 어린아이와 젖먹이 같은 나의 작은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는 두려움 없이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때 세상이 주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섬김에 대하여서도 본문이 전하는 내용을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다스림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힘, 명령, 통제와 같은 것이 아니며 섬김과 약함에 있습니다. 진정한 섬김이는 권한을 행사하고 통제하는 힘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동체를 섬깁니다. 이런 섬김에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조장들과 섬김이들은 말씀을 붙잡고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2019 코스타를 통하여 함께 하는 모든 조원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을 가치를 분명히 알고 세상이 주는 두려움으로 벗어나 하나님 앞에서 참자유인으로 살게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어린아이와 젖먹이 같은 약한 사람들일지라도 공동체의 사랑 안에서 따뜻하게 용납되고 사랑받는 조모임이 되기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조장들이 섬기는 리더로서 진정한 영적 지도력을 발휘하는 조모임이 되기를 결단하였습니다.

[KOSTA 2018 섬기는 이들] 찬양팀 & 사운드 엔지니어

[KOSTA 2018 섬기는 이들] 찬양팀 & 사운드 엔지니어

 

1. 예배 인도 팀이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함께 준비해 왔는지
안녕하세요. 이번에 코스타 예배팀을 담당하게 된 김재우입니다. 
개인적으로 코스타는 해외에 나와 있거나 거주하는 한인 디아스포라 크리스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아내는 모임이자 그릇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코스타에서의 예배를 생각할 때 ‘한인디아스포라의 이야기와 비전을 담아내는 은혜의 그릇’이란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예배팀도 코스타 참가자들이 다양한것 처럼 한인 1세와 2세, 유학생과 이민자,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멤버들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음악외에도 예배에서 춤과 비주얼아트의 시도를 도입해 보고자 하는데 이것은 단지 예술적으로 예배를 풍요롭게 만드려는 시도라기 보다는 외국에 살며 한가지 언어로 자기 자신을 온전히 표현하기 어려운 디아스포라의 정체성을 생각하며 예배도 음악만이 아닌 다른 방식의 예술적 언어로 하나님께 반응하고 표현할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예배팀 멤버 구성은 이번에 코스타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멤버도 있고 여러해 예배팀으로 섬겨온 멤버들도 있는데 예배팀 멤버들이 이번 코스타의 주제를 묵상하며 다 같이 곡을 제안하고 저를 비롯한 리더쉽들이 함께 곡을 확정해 가는 방식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2. 올해 주제가의 탄생의 과정은 어떠했는지
올해 주제가는 예배팀 리더쉽 3명이 주제를 묵상하며 곡을 만들었구요. 주제가의 형식에서 특이한 점은 처음부터 영어와 한어로 둘 다 부를 수 있게 만들자고 의도하고 작업한 것입니다. 미주 코스타인 만큼 ‘영어권 환경에서 살아가는 한인’이라는 정체성을 주제가의 형식에도 담아보고 싶었고 특히 후렴은 영어와 한어를 다 사용해 부르도록 만들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글 가사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한어와 영어가사를 동시에 써 가다가 영어 가사에서 쓰인 Ocean of Grace라는 표현이 주제와 잘 어울려 이번 주제가의  제목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3. 예배 인도팀으로서 코스타 2018에 기대하는 바
이번 코스타의 주제를 묵상하며 기대하는것은 예배시간 가운데 참가자들이 은혜의 익숙함과 새로움을 둘 다 경험하는 것입니다. 은혜라는 주제가 어떤 이들에게는 다소 진부할 수 있고 어찌보면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처럼 생각될 수 있겠지만 예배가운데 은혜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과 더 깊은 경험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잘 아는 찬양과 새로운 노래들, 익숙한 고백과 신선한 방식의 표현들을 예배에서 균형있게 구현하고자 기획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은헤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과 경험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4. 기타 일반 참석자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부탁하고 싶은 기도제목들
코스타에 참가자들은 모두 Korean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미국에 온 시기와 살아온 배경, 연령과 관심분야, 신앙적 색깔과 사회적 신분이 다른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그래서 예배가운데 어느정도 세대차이와 소통, 그리고 표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배에서 개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반응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새롭고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다소 불편하고 때로는 예배에 방해가 된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예배팀이 사전에 많은 것을 고려하고 준비하고 점검하고 가지만 저희도 현장에서 처음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에배하게 됩니다. 열린 마음,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 나와 함께 예배하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준비하는 것은 참가자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는 예배팀원들은 영적으로 탁월한 리더라기 보다는 똑같은 코스타 참가자들이며 단지 차이는 이들이 대회 기간에 무대위에서 예배를 가이드하고 섬기는 자들로 서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기도와 영적 보호가 필요합니다. 열린 마음, 사모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예배팀을 위해서, 그리고 무대에 서지 않지만 뒤에서 지원하고 섬기는 분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KOSTA 2018 D5] 파송 예배

[KOSTA 2018 D5] 파송 예배

파송의 예배입니다. 손에 손 잡고, 우리는 코스탄!

노진준 목사님께서는 은혜가 은혜되기 위한 우리의 죄된 상태에 대해서 그리고 그 은혜로 말미암아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나아갈 수 있다는 복음의 소망의 소식을 다시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함께 성찬에 참여합니다.

성찬을 마친 후, 자리에 앉아 자신에게 보내는 엽서를 작성합니다. 작성된 엽서는 약 6개월 후에 코스탄들에게 보내어집니다. 코스타의 감격과 결단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코스타는 악수례로 끝납니다. 참석자와 섬기는 이들이 하나하나 손을 잡고 격려하는 감동의 시간입니다. 코스타 기간 중에 꺠닫고 경험하고 결단한대로 잘 살라고 격려하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아름다운 이별의 시간입니다.

[KOSTA 2018 풍경] 상담팀

[KOSTA 2018 풍경] 상담팀

전국 각지에서 오신 상담팀이 한 자리네 보였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위에서 보니 앉아있는 모습이 하트 모양입니다. 사랑을 듬뿍 채워 상담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소리가 들리되 “여기를 보세요”. 몇 분들은 “저 사람 누구야?” 하면서 위를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